제주도 곶자왈에서 비가 내리는 날에 본 섬까치수염입니다.
6월말에 섬까치수염을 보러 가려고 계획을 잡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7월 7일에 제주를 찾았습니다.
6월 중순에 꽃이 피는 섬까치수염을 20 여 일이 더 지난 뒤에 찾았기에 꽃을 볼 수 없으리라 생각을 하였는데
열매를 총총이 매단 가지 아래 부분에 늦게 핀 꽃이 있어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아래에서 꽃잎을 제대로 열지 않은 꽃을 담느라고 힘들었지만
꽃을 찾아다니면서 일어난 일이기에 고운 추억의 시간으로 기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식물명 : 섬까치수염
학명 : Lysimachia acroadenia Maxim.
분류 : 앵초목 > 앵초과 > 까치수염속
분포 : 제주도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숲속 습지에서 자란다.
크기 : 높이 30-60cm
잎 :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지만 보통 좁은 난상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6-15cm, 나비 1.5-4cm로서 밑부분이 길이 1-3cm의 엽병으로 흐르고
뒷면에 자갈색 점이 있으며 가장자리 근처에 자갈색 선체가 있다.
꽃 : 꽃은 6-7월에 피고 홍백색이며 정생하는 총상꽃차례에 10-30개가 달리고
꽃자루는 길이 5-8mm로서 밑으로 굽지만 열매가 달리면 비스듬히 서며 길이가 1.5-2cm로 된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뒷면에 흔히 흑색 선점이 있으며
꽃부리는 지름 1-1.2cm로서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이 꽃받침보다 다소 길며 수술은 5개이다.
열매 : 삭과는 둥글고 지름 4-5mm로서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줄기 : 높이 30-60cm이고 능각이 있으며 윗부분은 꽃차례와 더불어 돌기 같은 잔샘털이 있고 녹색이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20년 7월 7일 제주 곶자왈의 숲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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