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 끝에 자주색 꽃이 모여서 피었습니다.
오리가 모여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진범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80㎝에 이르며 검은색의 굵은 뿌리줄기를 땅속 깊이 내린다.
5~7갈래로 갈라진 잎은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8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總狀)꽃차례에 2~3송이씩 무리져 핀다. 투구처럼 생긴 꽃은 5장의 꽃받침잎이 마치 꽃잎처럼 보이고, 2장의 꽃잎은 꽃받침잎들이 둘러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암술은 3개이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범이라 하여 진통제나 치풍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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