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러 명선도에 갔습니다.
집에서 명선도 앞의 바닷가까지 가는데 약 2시간이 걸리는 거리인지라
6시 반에 해가 뜬다고 하여 집에서 4시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5시가 조금 지나면서 하늘이 맑게 개인 모습이라 기대를 하였는데
명선도 앞의 바닷가에 도착을 하여 바다를 보니 먼 바다 위에 두터운 구름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돌아갈까 하다가 먼 길을 온 게 아쉬워서 차에서 기다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명선도 뒤로 하늘에 붉은 물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여명은 곱게 하늘을 물들였습니다.
갈매기를 몰고 어선 한 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지런한 어부들이 벌써 고기를 잡아서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먼 바다에 드리워진 구름 위가 더욱 붉어지고 밝아졌습니다.
구름 뒤에서 금방이라도 해가 솟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해는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뜸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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