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이 만개를 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군항제가 끝이 난 주말에 진해 경화역에 갔습니다.
벚꽃이 핀 경화역에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찾았는데
더 일찍 찾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기차를 보려고 진을 치고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철길에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안개가 있어 흐릿한 모습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한 소녀가 철길에서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벚꽃이 날립니다.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 벚꽃잎이 날았지만 바람이 그치자 철길 주변은 다시 조용하였습니다.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려고 찾은 사람들이 철길을 비웠다가
기다림에 지쳐 철길에 나가서 추억을 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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