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만난 무릇입니다.
들이나 산에서 보는 무릇과 비교하여 키도 작고 꽃도 다닥다닥 붙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자라며 무릇보다 잎도 넓고 키도 작아서 갯무릇이라 구분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둥근 공처럼 생긴 땅속 비늘줄기에서 봄·가을 2차례에 걸쳐 2장의 잎이 나오는데, 봄에 나오는 잎은 여름에 말라버린다.
잎은 길이 15~30㎝, 너비 4~6㎜ 정도이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7~9월 비늘줄기에서 길다란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果)로 열린다.
봄철에 잎과 비늘줄기를 캐서 나물로 먹으며, 비늘줄기는 둥굴레·참쑥과 함께 고아서 물엿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흔히 자라고,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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