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을 받고 피어난 나팔꽃입니다.
나팔꽃에 관련한 설화가 있습니다.
옛날에 한 화공이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화공은 아름다운 아내와 살고 있었는데 미모가 이웃마을까지 소문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웃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은 욕심이 많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이였습니다.
그 원님이 화공의 아내의 소문을 듣고 그 아내를 취하기 위해 죄를 뒤집어 씌워 잡아 들였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잡혀온 화공의 아내에게 못된 원님은 자신에게 시집을 오면 죄를 용서해 주고 호의호식하면서 잘살게 해주겠다며 유혹을 했습니다.
화공의 아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차라리 옥에 갇혀 지내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내를 기다리던 화공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내가 갇혀있는 감옥 창가에 묻어 두고, 아내를 기다리다 죽었는데,
그후 화공이 그림을 묻었던 곳에서 한줄기 덩쿨이 올라와 나팔모양에 꽃을 피웠고,
아내는 그 꽃이 남편인 화공의 영혼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꽃과(―科 Convolvul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줄기는 덩굴성으로 타물체를 감아 올라가면서 길이 3m 정도로 자라고 밑을 향한 털이 있다.
꽃은 청자색·흰색·분홍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7~8월에 피며, 열매는 삭과(?果)로 익는다.
잎은 어긋나고 긴자루가 있으며 심장형(心臟形)으로 보통 3개로 갈라지는데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아침 일찍 피며, 씨는 견우자(牽牛子)라 하며 하제(下劑)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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