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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빅토리아연꽃(20131002)

by 청계 1 2013. 12. 26.

 

빅토리아연꽃입니다.
큰가시연꽃이라 부릅니다.
밤에 왕관처럼 멋진 꽃을 피웠습니다.

 

 

 

 

 

빅토리아연꽃이 흰색의 꽃을 피웠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함양의 상림에 달려간 시각은 4시가 조금 지나서였습니다.
전날에 핀 흰색의 꽃이 넓은 잎 사이에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5시가 지나면서 흰색이던 꽃잎이 조금씩 붉은색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5시 15분이 지나면서 흰색의 꽃잎 안쪽에 있던 꽃잎들이 벌어집니다.
벌어진 꽃잎의 안쪽은 자주색입니다.

 

 

 

 


6시가 지났습니다.
연못에 붉은 노을빛이 물들었습니다.
빅토리아연꽃의 꽃잎이 하나씩 젖혀집니다.
안으로 굽었던 꽃잎이 하나씩 둘씩 툭툭 접혀집니다.

 

 

 

 

 

6시 15분이 지나면서 흰색의 꽃잎이 아래쪽부터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안으로 오므린 꽃잎들이 점차 벌려지고 있습니다.

 

 

 

 

 

 

6시 50분이 가까와지니 움크린 곷잎이 다 젖혀지고 안쪽에 붉은색 꽃잎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빛으로 조명을 주면서 꽃을 담기 시작하였습니다.

 

 

 

 

 

7시 10분이 지났습니다.
붉은색 꽃잎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7시 25분이 지나면서 붉은색 꽃잎 사이로 노란색도 보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꽃잎이 더 벌어지면서 어느 사이에 왕관의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8시가 되었습니다.
안쪽의 붉은색 꽃잎도 젖혀지고 있습니다.
꽃잎이 펼쳐지면서 꽃 전체는 조금씩 물속으로 내려갔습니다.
젖혀진 흰색의 꽃잎이 물에 제법 잠겼습니다.

 

 

 

 

 

 

8시 30분이 지났습니다.
고운 자태를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았습니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수생 여러해살이풀.
잎은 물위에 떠 있고 원 모양이며 지름이 90∼180cm로 어린아이가 잎 위에 앉아 있을 정도로 크고 가장자리가 약 15cm 높이로 위를 향해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진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붉은 색이며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꽃은 여름철 저녁에 물위에서 피는데, 처음에는 흰색 또는 엷은 붉은 색이지만 2일째 저녁 때에는 차츰 변하여 짙은 붉은 색이 된다.
꽃의 지름은 25∼40cm이고 꽃잎이 많으며 향기가 있다.
종자는 크기가 완두콩과 비슷하고 어두운 녹색이다.
꽃과 잎의 관상 가치가 매우 높은 관상 식물이다.

가이아나와 브라질의 아마존강(江) 유역이 원산지이고 1801년경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에서 처음으로 식물학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아르헨티나와 아마존강 유역에서도 발견되었고, 1836년에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여 학명을 Victoria regia로 명명하였다.
1849년에 영국의 원예가이자 건축가인 J. 팩스턴은 온실에서 처음으로 인공적으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하였다.
여기서 얻은 종자가 유럽·아시아·아메리카의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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