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달리니 희미하게 보이던 섬들까지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가 펼쳐집니다.
바다는 잔잔하였지만 너울성 파도로 배가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러기는 수십분이나 배가 달리니 멀리서 섬들이 보입니다.
해무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모습이지만
바다에 늘어선 섬들이 장관입니다.
배가 백도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져 있는 백도는
크게 상백도군과 하백도군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적도에 나타나 있는 섬은 모두 31개이고, 때때로 물에 잠기는 바위섬까지 합하면 99개로
백 개가 조금 안 되어 일백 백(百) 자가 아닌 흰 백(白) 자를 붙였다고 안내를 하였습니다.
'풍경 > 아름다운 산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도의 섬들 2(20120612) (0) | 2012.07.04 |
---|---|
백도의 섬들 1(20120612) (0) | 2012.07.04 |
거문도에서 백도 가는 배에서(20120612) (0) | 2012.07.03 |
거문도를 들어서며(20120612) (0) | 2012.07.02 |
나로도항에서 거문도로 가는 선상에서(20120612) (0) | 201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