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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열매

여우콩 (20160109)

by 청계 1 2016. 2. 28.

 

지난 1월에 거제도에서 본 여우콩 열매입니다.
바닷가에서 만난 여우콩은 열매를 매달고 있었고 잎은 마르고 있었지만 줄기는 털로 가득하였습니다.
꼬투리에서 나온 열매는 까맣게 익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 끝에 3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데 가운데 작은 잎이 양옆의 작은 잎보다 더 크다.
작은 잎은 거꿀달걀꼴을 닮은 마름모꼴 또는 거꿀달걀꼴이며 가운데 작은 잎은 길이 3~6cm, 나비 약 3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끝이 짧게 뾰족해지며 밑은 둥글게 좁아진다.
양면에 털이 많으며 뒷면에는 황갈색의 샘점과 더불어 맥 위에 누른빛이 도는 털이 빽빽이 나 있다.
턱잎은 길이 4~5mm의 좁은 달걀꼴이고 갈색이 돌며 맥이 뚜렷하다.

꽃은 8~9월에 나비 모양의 꽃이 황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길이 2~4cm의 꽃대에 10~20개씩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양성화이다.
꽃턱잎은 길이 4~6mm의 타원형이고 갈색이다.
꽃받침은 길이 6~8mm이고 샘점이 있으며 짧은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열매는 9~10월에 길이 15mm, 나비 8mm 정도인 납작한 타원형의 협과가 달려 붉게 익는데 양면에 털이 있거나 종선 이외에는 털이 없는 것도 있다.
꼬투리 속에는 광택이 나는 검은 씨가 2개씩 들어 있으며 꼬투리가 터진 다음에도 씨가 달려 있다.

쥐눈이콩·서목태(鼠目太)·녹곽·녹각·개녹각·약콩·여두(?豆)·덩굴들콩이라고도 한다.
여우팥과 같이 잎의 모양이 여우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여우콩이라 하며, 새까만 씨가 쥐의 눈처럼 생겨 쥐눈이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덩굴성이고 전체에 밑을 향한 갈색 또는 엷은 황색의 털이 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뿌리를 녹곽근(鹿藿根), 씨를 녹곽두(鹿藿豆)라 한다.
방향성이 있다.
유사종인 큰여우콩은 가운데 작은 잎이 달걀꼴 또는 긴 달걀꼴로 길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둔하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여우콩은 꽃보다는 열매의 모습이 더 화려하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씨(콩)를 콩나물로 키워 먹기 위해 여우콩을 재배하기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
주로 근골계통의 질환에 통증이 있다.

 

Daum 백과사전 익생양술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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