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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김의난초-노랑 (20160502)

by 청계 1 2016. 7. 1.

 

 

노란색으로 핀 김의난초입니다.

 

 

 

 

 

 

 

 

 

 

 

 

 

 

 

 

김의난초는 강원도 해안가와 울릉도 일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주변에 소나무가 많이 있고 토양은 모래로 되어 있으며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70㎝이고, 잎은 길이는 8~15㎝, 폭은 2~4㎝로 끝은 뾰족하고 피침형으로 세로로 잎맥이 뚜렷하며 어긋난다.
줄기는 3~5개의 잎이 올라가며 달리고 곧게 선다.
뿌리는 단단하며 땅속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는다.
꽃은 꽃자루의 길이가 모두 같은 꽃들이 줄기에 달라붙고,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해 위로 올라간다.
꽃의 길이는 1~1.5㎝, 폭은 약 0.5㎝ 정도로 완전히 벌어지지 않고 반쯤 피며 7~22개 정도가 흰색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부채꼴 모양의 타원형이고 안쪽으로 약간 말리고 바깥 면에는 잔돌기가 있다.
입술꽃잎은 흰색으로 3개로 갈라지고 중앙의 것은 길이와 폭이 약 0.3㎝ 정도이며 아래로 조금 휘어지며 앞부분은 황색이다.
꽃 아래로 돌출되는 꿀샘은 매우 짧아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열매는 8~9월경에 길이 1.7~2㎝, 폭 약 0.7㎝의 타원형으로 달린다.
이 품종은 처음 발견된 곳이 강원도 모처의 김씨 문중 산소에서 발견되어 이렇게 명명되었고 아직까지 국가표준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품종이다.
특정 지역인 강원도 해안가 소나무 숲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며 얼핏 보면 은난초와 은대난초와 유사한데,
꽃대가 잎보다 크고 잎이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꽃은 뭉쳐 피며, 꽃 크기도 은난초와 은대난초보다 크다.
하지만 이는 여러 개체가 모여 있을 때 구분이 가능하며 단독으로 피어 있을 때는 구분하는 것이 힘들다.
자생지가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개체의 보존이 절실하나 보호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한국야생난한살이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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