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퍼리까치수염 (20160810)

습지에서 자라는 진퍼리까치수염입니다.

다년초로 지하경이 옆으로 벋으면서 퍼지고 줄기는 곧추서며 밑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높이 40~70㎝이다.
잎은 호생하고 도피침형 또는 도피침상 장타원형으로 길이 4~7㎝, 너비 1~1.5㎝이며 끝은 뾰족하거나 둔하고 밑은 좁아져 직접 줄기에 달리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연한 색의 선점(腺點)이 마르면 모래알같이 도드라지며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백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며 화서에는 털이 없거나 잔 선모(腺毛)가 있고 소화경은 길이 3~4㎜이며 포는 선형이다.
꽃은 5수성이고 꽃받침 조각은 뒷면에 흑색 점이 있으며 화관열편은 장타원형이고 과실은 삭과로 구형이다.
본종은 까치수염과 큰까치수염에 비해 화서는 직립하고 전면에 꽃이 달린다.
습지나 흐르는 물가 부근에 난다.
남부에 나며 일본, 대만, 중국, 인도차이나에 분포한다.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