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들꽃(초본)

꿩의바람꽃 (20170311)

by 청계 1 2017. 3. 19.



동호회 회원들과 꽃을 보러 봄꽃이 피는 산을 갔습니다.
앞서 가던 회원들이 탄성과 환호에 가까운 소리를 지릅니다.
부랴부랴 올라가니 꿩의바람꽃이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반가움과 놀라움에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따스한 봄햇살을 받고 다들 꽃잎을 활짝 열고 있는 모습을 장관이었습니다.
사진을 담으려고 하던 사람들이 '아야....'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바닥에 앉았다가 밤송이에 찔려서 내는 소리였습니다.
고운 모습에 주변을 살피지 않고 앉았다가 낭패를 본 일은 꽃을 만나러 가면 자주 당하는 일입니다.
밤송이나 가시에 찔리고 긁히기를 하면서도 꽃을 만나는 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전국의 높은 산 습기가 많은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잎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4-5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꽃받침잎은 8-13장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씨방에 털이 난다.
약용으로 쓰인다.
전국의 높은 산 낙엽활엽수림 밑에 습기가 많은 곳에 주로 자라지만 변산반도 등지에서는 저지대에서도 자란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2017년 3월 11일 함안군의 야산에서

'식물 > 들꽃(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20170311)  (0) 2017.03.20
꿩의바람꽃 - 분홍색 (20170311)  (0) 2017.03.19
현호색 (20170311)  (0) 2017.03.19
큰개불알풀 (20170311)  (0) 2017.03.17
노루귀 - 분홍 (20170311)  (0)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