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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해국 외 (20171020)

by 청계 1 2017. 11. 16.



소매물도에 다녀오는 길에 거제 바람의 언덕에 들렸습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만난 해국입니다.

올해는 거제의 바닷가에 해국이 그리 풍성하지가 않았습니다.



상록성 반관목성 혹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해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밑부분의 것은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잎몸은 길이 3~12cm, 너비 1.5~5.5cm 정도의 주걱형 또는 도란형으로

양면에 섬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7~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5~4cm 정도이고 연한 자주색이다.
종자는 11월에 익고 관모는 갈색이다.
단양쑥부쟁이와 달리 잎은 털이 많고 넓은 주걱형이며 두화가 크다.
바닷가에서 잘 자라며 어린순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바람의 언덕에서 본 남구절초입니다.

우리나라 남쪽 섬과 해안에서 자라는 남구절초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등록이 되지 않은 미기록종입니다.
꽃은 줄기 끝에 1개 또는 가지 친 줄기 끝에 여러 개의 두상화서가 붙으며 총포는 선형입니다.
설상화는 대부분 흰색이고 간간이 붉은빛이 감도는 모습도 보입니다.
뿌리에서 난 잎은 바닥을 기며 둥글고 두텁고 갈라지거나 톱니도 보이며 줄기에 잎은 주걱모양입니다.
바닷가에서 자라다보니 주변의 생태에 맞추어진 모양입니다.










털머위도 바닷가에 피었습니다.



상록성 다년초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짧은 근경에서 나온 화경은 높이 40~80cm 정도로 잎이 없고 포가 드문드문 어긋난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길이 7~20cm, 너비 6~30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9~10월에 화경 상부의 짧은 소화경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6cm 정도이고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5~7mm 정도의 흑갈색이고 관모는 길이 8~11mm 정도로 백색이다.
곰취속과 솜방망이속에 비해 어린잎은 안으로 말리고 수과는 털이 밀생하며 꽃밥 기부는 꼬리모양으로 뾰족하다.
잎자루를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봄에 잎과 줄기는 데쳐 된장무침, 조림, 저려 먹는다.
꽃봉오리는 튀겨서 먹거나 데쳐서 조림,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10월 20일 거제 바람의 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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