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들꽃(초본)

노루귀 청색 (20180324)

by 청계 1 2018. 4. 9.



청색 노루귀입니다.

청색이라고 하기보다는 자주색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창원 근처에는 청색의 꽃을 피우는 노루귀가 없어 청노루귀를 보려고 애를 태웁니다.
꽃동무들과 함께 춘향전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남원으로 청노루귀를 보러 갔습니다.
계곡을 따라 한참 올라가니 창원에서는 보기가 어려운 청색 노루귀가 곳곳에서 고운 모습으로 피어서 반깁니다.

물가에 핀 모습도 있고 낙엽 아애에서 비집고 나오는 노루귀도 보입니다.
털을 멋지게 담아보려고 낮은 자세로 올려다보면서 한참을 애를 썼습니다만
집에 와서 살펴보니 제대로 담은 사진은 몇 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눈으로 즐긴 즐거움은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식물명 : 노루귀
학명 :    Hepatica asiatica Nakai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노루귀속
분포 :    전국 각지에서 자란다.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각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크기 :    높이가 10cm 정도 된다.
잎 :       잎은 길이 5cm정도로서 모두 뿌리에서 돋고 긴 엽병이 있어 사방으로 퍼지며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밋밋하다.
            중앙열편은 삼각형이며 양쪽 열편과 더불어 끝이 뾰족하고 이른 봄 잎이 나올 때는 말려서 나오며 뒷면에 털이 돋은 모습이 마치 노루귀와 같다.
꽃 :       꽃은 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지름 1.5cm정도로서 백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고 화경은 길이 6-12cm로서 긴 털이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총포는 3개이고 달걀모양이며 길이 8mm, 폭 4mm로서 녹색이고 백색털이 밀생하며 꽃받침조각은 6-8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꽃잎같다.
            꽃잎은 없고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황색이고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 :    수과는 많으며 퍼진 털이 있고 밑에 총포가 있다.
뿌리 :    근경이 비스듬히 자라고 많은 마디에서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유사종 :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자생하며 개체가 크고, 새끼노루귀는 제주도 자생으로 개체가 노루귀나 섬노루귀에 비해 작고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촬영지 : 전북 남원 수지면 고정마을 뒷산 계곡에서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분홍색 꽃을 피운 노루귀입니다.
청색 노루귀를 본 뒤에 가까운 곳에 분홍색 노루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나섰습니다.
임도를 따라 한참이나 올라가서 만났지만 색이 바랜 모습이라 아쉬웠습니다.













2018년 3월 24일 전북 남원의 계곡에서

'식물 > 들꽃(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대극 (20180325)  (0) 2018.04.10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 (20180325)  (0) 2018.04.10
개불알풀 (20180324)  (0) 2018.04.09
비늘고사리 (20180324)  (0) 2018.04.09
애기괭이눈 (20180324)  (0)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