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둘레길에서 본 붉은사철란입니다.
비가 내린 뒤에 찾은 숲속에서 만난 붉은사철란은 꽃에 비에 튀긴 흙이 묻은 모습으로 보기가 흉했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꽃을 만난 것이 그저 반가와서 열심히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더럽혀진 꽃이라서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자신을 탓하였습니다.
식물명 : 붉은사철란
학명 : Goodyera macrantha Maxim.
분류 : 난초과 사철란속
분포 : 제주도와 완도 등 다도해 도서지방에서 자란다.
형태 : 상록 다년생 초본
생육환경 : 상록수 숲 속에서 자란다.
크기 : 높이는 4~8cm이다.
잎 : 잎은 3~4개가 어긋나기하고 달걀모양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길이 2~4cm, 폭 1~2cm로서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고 회록색이며 백색 무늬가 있다.
꽃 : 꽃은 8-9월에 피고 붉은빛이 도는 연한 갈색이며 통같고 길이 2.5-3cm로서 1-3개가 달린다.
꽃대축, 씨방 및 꽃받침에 꼬불꼬불한 털이 느슨하게 있으며 포는 좁은 피침형이고 길이 1.5~2c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선형이며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길이 17-20mm이고 밑부분이 부풀며 안쪽에 털이 있고 판연은 피침형이며 끝이 젖혀지고 다소 뾰족하다.
꽃술대는 짧다.
열매 : 길이 15~18mm의 삭과이다.
줄기 : 높이 4-8cm이고 기부는 길게 옆으로 뻗는다.
특징 : 세계에 약 100종, 우리 나라에는 5종이 분포한다.
지상 또는 착생란으로 줄기의 밑동이 길다.
촬영지 : 한라산 숲속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사철란 비교
사철란 : 잎은 달걀모양, 흰색 무늬가 있고 길이 2-4cm, 나비 1-2.5cm이다. 꽃받침에는 구부러진 털이 밀생한다.
붉은사철란 : 관상 가치가 있으며 완도에서 자생한다. 잎이 회록색이며 백색 무늬가 있다.
섬사철란 : : 제주도와 울릉도에 나며, 사철란과 닮았으나 털이 없고, 잎은 무늬가 없으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지고 길이 3cm이다.
애기사철란 : 사철란과 닮은 작은 난으로 잎은 달걀모양, 길이 1-2.5cm, 나비 7-18mm이다.
청사철란 : 기본종인 사철란에 비해 잎에 백색 반점이 없다.
털사철란 : 사철란과 닮은 난으로 잎은 암자색, 주맥에 횐색 줄이 나 있다.
2019년 8월 12일 한라산 둘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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