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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아름다운 산하

천주산 진달래 (20200402)

by 청계 1 2020. 4. 29.


일출과 함께 담은 창원 천주산의 진달래입니다.




열흘 전에 천주산을 올라갔을 때는 정상 부근의 진달래 군락지에는 꽃이 피지 않아 너무 아쉬워서
4월 2일 새벽에 천주산을 올라갔습니다.
4시에 천주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을 하여 불을 밝히고 천주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경사가 있어 조금 오르니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출시각을 맞추어야하기에 숨이 찼지만 가뿐 숨을 몰아쉬며 부지런히 산을 올랐습니다.
정상 밑의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을 하니 5시 반이 조금 지났습니다.
서둘렀기에 일출 시각보다 30분 정도 먼저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찾아 자리를 잡으려고 하니 이른 시간에 천주산을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었습니다.
바로 앞에 꽃을 피운 진달래가 가득 자리하고 있었지만 바람에 흔들려서 사진을 담기가 까다로왔습니다.











6시가 지나자 동쪽 하늘이 불그스름하게 물이 들었습니다만
산 위에 구름도 있고 미세먼지로 여명빛은 그리 좋지가 않았습니다.
일출은 별로 였습니다.
해가 잠시 모습을 보여주고는 구름 속에 숨어버립니다.

해가 뜨니 주변이 밝아지면서 진달래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잇었습니다.
잠시 후에 구름 위로 해가 나오자 진달래가 햇살을 받아 붉은색이 더욱 붉게 보였습니다.











내려오면서 돌아본 산은 붉게 물든 모습이지만
이른시각에 천주산을 올랐지만 일출과 어울린 진달래 사진을 담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고운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빌면서 산을 내려왓습니다.
















2020년 4월 2일 창원 천주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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