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양항에 갔습니다.
겨울이면 찾아가는 명선도는 늘 진하의 회집 앞에서 일출을 지켜보는데
12월 중순이라 강양의 바닷가에서 일출을 지켜보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찾은지라 해가 뜨려면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명선도 주변의 바다에 여명이 고왔습니다.
명선도 옆으로 배가 나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왔지만 이른 시간에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에게 만선의 기쁨이 가득하였으면 하고 빌었습니다.
배 한척이 강양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갈매기들도 따르지 않고 빠르게 앞을 지나갑니다.
올핸 멸치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더니만 그래선가 봅니다.
어선 세 척이 줄을 지어 바다를 나갑니다.
잠잠하였던 바다에 해가 뜰 무렵이 되니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어선이 물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추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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