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이 지나간 뒤에도 해는 바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둥근 해가 아래쪽을 바다에다 드리우고 바다를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해가 바다에 꼬리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축하하듯 갈매기 몇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갈매기가 날아간 뒤에 해도 바다에 잔영을 남기고 바다를 벗어났습니다.
명선도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바다에서 뜨는 해를 지켜볼 수 있었던 명선도의 아침이 참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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