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고 2주도 더 지난 1월 18일에 우포를 찾았습니다.
해가 뜨기 전의 우포는 여명이 참 고왔습니다.
동녁이 밝아오자 우포에서 밤을 새운 새들이 기척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들도 있습니다.
어둠 속에 머리 위를 날아가는 새들을 보았습니다.
동쪽 하늘이 점차 밝아왔습니다.
산 위로 붉은 기운도 더욱 짙어졌습니다.
기지개를 켜던 새들이 날기 시작합니다.
얼음 위를 낮게 날아 산 모퉁이를 돌아 사라집니다.
새 한무리가 날아간 뒤의 우포는 여명이 더욱 고와졌습니다.
머리 위로 한 무리의 새가 날아갑니다.
해가 뜨기 전에 찾아가야햘 곳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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