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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울릉도야생화

섬남성 (20160503)

by 청계 1 2016. 7. 6.

 

울릉도에서 2일째에 또 만난 섬남성입니다.
숲속에서 꽃을 피운 모습이 당당합니다.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에는 10여 가지의 천남성 종류가 있으며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섬남성은 우산천남성, 섬천남성이라고도 한다.
일본인 나카이(Nakai)가 처음 발견하여 일본의 학회에 보고하였으며, 그 후 계속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살고 있는 특산식물로 밝혀졌다.
줄기는 구형을 띤 모습이나 약간 찌그러져 있다.
지름은 3~6㎝, 높이는 70㎝ 정도이며 하부에 비늘잎이 있다.
잎은 2개로 나는데 거의 같은 크기의 소엽 9~15개가 양쪽으로 퍼져 나며 녹색을 띤 하얀색의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육수화서(肉穗花序)로 달리며 자웅이주이다.
불염포(佛焰苞)는 백록색의 무늬가 있고, 통부는 길이 6~9㎝이며 끝부분은 좁은 난형이고 비스듬히 선다.
다년초로 울릉도의 산기슭 여러 곳의 그늘지고 약간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생육하고 있다.
독성이 강한 식물로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한방에서 중풍, 진통, 거담, 이뇨, 파상풍 등에 사용된다.
민간에서는 덩이줄기를 찧어 류머티즘이나 곪은 상처에 가루를 내어 뿌리기도 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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