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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덩굴모밀 (20161025)

by 청계 1 2016. 11. 11.



제주도 바닷가에서 본 덩굴모밀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 자라는 남방계 식물.
덩굴모밀은 세계적으로 일본·중국·인도·히말라야·말레이시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서귀포시 섶섬과 쇠소깍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는 종이다.
별마디풀이라고도 부른다.
다년생초본으로 높이 1m 정도이며, 줄기는 둥글고 옆으로 뻗으며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턱잎은 통 모양이고, 막질이다.
꽃은 흰색으로, 가지 끝에 우산 모양으로 모여달리며, 꽃받침은 5장, 꽃잎은 없다.
수술은 여덟 개로 꽃받침보다 짧고, 꽃밥은 검은 자주색이며 수술대 밑에 밀생한다.
암술은 한 개이며, 긴 타원형의 씨방 위에 암술대가 세 갈래이다.
열매는 소형이며 건조하고, 과피가 단단하여 갈라지지 않는 1심피에서 유래하는 수과로 검은색이고, 두껍게 발달하여 끝까지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꽃받침에 싸인다.
제주도의 섶섬 자생지는 해안가 근처의 골짜기에 자란다.
주변에 좀굴거리나무·돈나무·감탕나무 등이 자라며 가는쇠고사리·후추 등이 그 밑에 자란다.
토심은 얕고 부식토가 빈약하다.
쇠소깍에 인접한 자생지는 농로의 길가에 있는데 바닷바람에 직접 노출되어 있으며, 강풍이 불면 바닷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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