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꽃 - 다화개별꽃 (20170316)

개별꽃을 만나 뒤에 다시 만난 또다른 개별꽃입니다.
모습이 사뭇 다른데도 개별꽃이라고 부릅니다.
몇 해 전에만 하여도 꽃대에 여러 개의 꽃이 핀다고 하여 다화개별꽃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개별꽃이라고 통합을 하였습니다.

큰 차이가 없어 구분이 어려운 꽃도 세세하게 나누어서 이름을 붙이고 있는데
개별꽃과는 꽃도 다른 편이고 한 꽃대에 여러 송이의 꽃이 피는 다화개별꽃인데 왜 통합을 하였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다화개별꽃이라고 지난 이름으로 다시 불리워지면 좋겠습니다.

이르게 만난 다화개별꽃은 한 꽃대에 꽃송이를 여러 개 매달았지만 꽃은 한송이만 피어 있었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위쪽의 잎은 특히 커지지 않고 길이 10~40mm, 나비 2~4mm의 댓잎피침형이다.
아래쪽의 잎은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된다.
줄기 위에는 간혹 4개의 잎이 십자형으로 돌려난 것처럼 배열된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개의 흰 꽃이 위를 향해 달려 핀다.
양성화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꽃잎의 길이는 6mm쯤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씨방은 3갈래로 갈라진 암술대가 붙는다.
열매는 6~7월에 삭과가 달려 익는데 둥근 달걀꼴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씨에는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나 있다.
들별꽃이라고도 한다.
사각뿔 모양의 덩이뿌리는 무처럼 살이 찌며 1~2개씩 붙는다.
줄기는 1~2개씩 나오며 흰 털이 난다.
꽃 모양이 별과 같고 산에서 피기 때문에 개별꽃이라 부른다.
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익생양술대전에서

2017년 3월 16일 창원 용추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