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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민들레 (20170330)

by 청계 1 2017. 4. 14.




동강할미꽃을 만나러 가서 만난 민들레입니다.
강변을 따라 가는 길에서 민들레를 보았지만 이른 시간이라 꽃잎을 닫고 있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동강할미꽃을 보고 나오면서 살펴보니 다들 잎을 활짝 열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어디서나 민들레를 만나볼 수 있지만 
주변에서 보는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에서 들어온 민들레로 우리 토종 민들레와는 다른 민들레라고 합니다.
하여 토종 민들레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동강변의 민들레는 우리 토종 민들레였습니다.
토종 민들레와 서양에서 들어온 민들레의 구분은 꽃받침으로 하는데
서양에서 들어온 민들레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고
토종 민들레는 ㄲ초받침이 꽃을 받치듯 꽃에 붙어 있습니다.
동강변에서 만난 민들레는 꽃받침이 꽃을 밀어주듯 붙어 있었습니다.



국화과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원줄기가 없다.
잎은 모여 나는 근생엽으로 길이 15~30cm 정도의 도피침상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11~17개의 열편으로 깊게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으며 톱니가 있다.
4~5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4~6cm 정도로 옅은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3~3.5mm, 지름 1.2~1.5m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갈색이고 긴 관모는 백색이다.
‘흰민들레’와 달리 꽃이 황색이고 총포는 길이 12mm 정도이며 외편은 장타원상 피침형이고 내편의 중부 이상까지 닿으며 털이 많고 두화 밑에 털이 있다.
어릴 때에는 식용하며 밀원이나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식용으로 재배하며 연한 잎으로 쌈을 싸 먹거나 데쳐서 된장국을 끓여 먹고 생즙을 내어 마시며 꽃은 튀김이나 초무침으로 뿌리는 기름에 튀겨 먹는다.
전초로 김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3월 30일 정선군 동강 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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