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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갯메꽃 외 (20170517)

by 청계 1 2017. 6. 21.



동해안의 바닷가에서 만난 갯메꽃입니다.
낙산사가 멀지 않은 낙산해변에 들어가니 모래밭에 갯메곷이 무리를 지어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인지라 갯메꽃이 꽃잎을 닫는 중이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약간 덩굴성인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해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으며 지상의 줄기는 길이 40~80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2~3cm, 너비 3~4cm 정도의 신장형으로 끝이 오목하거나 둥글며 두껍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요철이 있다.
5~6월에 개화하며 연한 홍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둥글며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흑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과 식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순은 나물 해 먹고 뿌리는 메라고 해서 ‘메꽃’ 뿌리처럼 삶아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갯메꽃을 보면서 바닷가로 더 들어갔습니다.
모래밭에 키는 작지만 억센 줄기에 보리처럼 생긴 식물체를 만났습니다.
통보리사초라고 합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해변의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땅속줄기는 목질화되어 갈색섬유로 덮이고 땅속줄기에서 나오는 화경은 높이 10~20cm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의 잎몸은 너비 4~6mm 정도로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잎집은 약간 갈색이며 섬유처럼 갈라진다.
6~7월에 개화한다.
수상꽃차례는 1개씩 달리며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수꽃의 인편은 연한 황록색으로 맥이 많으며 까락은 거칠고 과포는 곧추서며 좁은 날개가 있다.
사료나 퇴비로 이용하며 사방용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5월 17일 동해안 낙산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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