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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삼수개미자리 (20170517)

by 청계 1 2017. 6. 16.



백두산에서 자생한다는 삼수개미자리입니다.
강원도 높은 산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여 5월 중순에 강원도로 꽃 기행을 갔습니다.
사찰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가 중간에서 옆깊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를 않아 길이 희미하게 흔적을 보이다가 없어지곤 하였습니다.
1시간을 헤매다가 능선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목적지가 아니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한참을 돌아가니 바위가 많이 있는 곳이 나왔습니다.
그곳이 삼수개미자리의 자생지라고 하였습니다.
바위 주변을 살피니 작은 꽃이 보입니다.
우리가 만나려고 한 삼수개미자리가 꽃을 곱게 피우고 있습니다.
바위 아래로 내려가니 무더기로 꽃을 피운 삼수개미자리도 있었습니다.
백두산에 가야 만나는 삼수개미자리를 강원도에서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높은 산의 돌밭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20cm, 윗부분에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가늘고 길이 8-15mm, 털이 없다.
꽃은 가지 끝에서 3-7개씩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고 지름 5-6mm이다.
꽃받침잎은 5장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mm쯤이며 끝이 뾰족하고 3맥이 있으며 털이 있다.
꽃잎은 5장이고 타원형이며 꽃받침과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끝이 뾰족하지 않다.
수술은 10개이다.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 긴 타원상 난형이며 3갈래로 갈라진다.
씨는 둥근 모양이며 돌기가 있다.
우리나라 함경남도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삼수개미자리를 찾으러 가다가 산능선에서 만난 선씀바귀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8~24cm, 너비 5~15mm 정도의 도피침상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거나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로 된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1~3개 정도이고 길이 1~3cm 정도의 피침형이다.
5~6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2~2.5cm 정도로 백색에 연한 자주색을 띤다.
수과는 길이 5.5~7mm 정도의 방추형으로 10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냇씀바귀’에 비해 잎은 보통 도피침형이고 톱니 또는 우상으로 갈라지며 꽃은 연한 자색 또는 백자색이고 총포외편이 난형으로 짧다.
이른 봄에 뿌리와 어린 싹은 나물로 식용한다.
재배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뿌리를 시장에 출하한다.
사료용으로도 이용하며 잎과 어린순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뿌리째 캐서 무치거나 김치를 담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삼수개미자리의 무더기를 보고 나오다가 본 뻐꾹채입니다.
바위 아래에서 5송이가 당당한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야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다.
가지가 없는 화경에는 줄이 있으며 백색 털로 덮여 있고 뿌리가 굵다.
모여 나는 근생엽의 잎몸은 길이 20~40cm 정도의 도피침상 타원형이나 우상으로 깊게 갈라진 9~15개의 열편은 긴 타원형이다.
잎의 양면에 백색 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6~8월에 1개씩 곧추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5~8cm 정도로 홍자색이다.
수과는 길이 5mm, 지름 2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관모가 길다.
‘산비장이속’에 비해 총포편에 건피질의 부속체가 있다.
‘수레국화’와 달리 총포가 밋밋하다.
어린순이나 연한 화경은 식용한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꽃봉오리도 나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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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개미자리를 보고 난 뒤에 주변을 돌아보다가 만난 으아리입니다.
높은 산에서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덩굴식물.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로 익는데, 길이가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풍으로 눈이 어두울 때 뿌리를 도꼬마리의 씨와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효과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이라고 하지만 위령선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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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들꽃 기행의 첫날에 줄댕강나무를 보러 가서 만났던 지치를 둘째날에도 보았습니다.
삼수개미자리를 보러 간 곳에서 나무 사이에 숨어서 꽃을 피운 지치를 만났습니다.
낮은 야산에서도 자라고 높은 곳에서도 자라는 지치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지초라고도 함.
억센 털이 달린 줄기는 곧게 서며 30~70㎝쯤 자란다.
붉은 자주색의 뿌리는 땅속으로 곧게 깊이 내린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과 밑은 모두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흰색으로 5, 6월 무렵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고, 지름 6, 7㎜ 정도의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회색의 삭과로 익는다.
봄과 가을에 가늘고 긴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자초근 또는 자근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해독제·해열제·이뇨제·피임약으로 쓰며,
화상이나 동상 또는 물집이나 습진 치료에 쓰기도 한다.
뿌리에서 자줏빛의 물감을 얻어 쓰기도 한다.
반그늘지고 배수가 좋은 기름진 곳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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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개미자리를 보러 찾아간 곳에서 본 털댕강나무입니다.
가지 끝에 꽃이 두개씩 달렸고 꽃에 털이 있어 털댕강나무라고 불리웁니다.
국생종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2017년 5월 17일 강원도 높은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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