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제주도 오름에서 본 변산바람꽃입니다.
변산바람꽃이 자생한다는 오름의 굼부리를 찾아 들어서는데 흐리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밤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이기에 조금 내리다가 그치겠지 하면서 들어섰지만 변산바람꽃이 핀 곳에 도착을 하니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비를 맞고 찾은 곳에 변산바람꽃이 무리를 지어서 피어있었습니다.
고운 자태를 하고 반기는 변산바람꽃을 들여다보니 꽃대가 녹색인 녹화가 제법 보였습니다.
비를 맞아 물기가 젖어서 더 고운 모습이었습니다.
꽃술의 색이 고운 변산바람꽃도 보이고 꽃이 특이한 변산바람꽃도 보입니다.
변산바람꽃과 한참을 지내다가 일어서니 옷이 다 젖었습니다.
고운 모습에 취하여 비에 옷이 젖은줄도 몰랐습니다.
식물명 : 변산바람꽃
학명 :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너도바람꽃속
분포 : (경기도 수원시; 전라북도 부안군, 진안군;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시; 지리산; 한라산
형태 : 여러해살이풀
생육환경 :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크기 : 꽃대는 높이 10-30㎝가량.
잎 : 뿌리에서 나는 잎은 오각상 둥근 모양이고 길이와 폭은 각각 3-5cm이며 새의 깃모양으로 갈라지고 선형이다.
줄기잎은 2장으로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꽃 : 꽃대는 높이 10cm가량이고 꽃자루는 1cm이며 가는 털이 있다.
꽃받침은 흰색이고 5장이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10-15mm이며 꽃잎도 5장이고 퇴화되어 2개로 갈라진 노란 꿀샘이 있다.
꽃밥은 연한 자색이다.
3-4월에 개화한다.
열매 : 열매는 대과(袋果)로서 길이 1cm이고 암술대는 2-3mm이다.
종자는 여러개가 들어있으며 둥글고 갈색이다.
털이 없고 짧은 열매자루구비. 표면은 평활하고 1-5개이다.
줄기 : 높이 10-30㎝로 털이 없다.
뿌리 : 덩이줄기는 구형으로 직경 약 1.5㎝이다.
촬영지 : 제주 오름에서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018년 3월 7일 제주도 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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