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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타이페이

자모교, 자모정에서 (20191124)

by 청계 1 2020. 2. 19.



차를 타고 다시 협곡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모교에 간다고 하였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붉은색 다리가 보입니다.
자모교입니다.
옆에 언덕에는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자모정입니다.











자모교(慈母橋)는 효성이 지극한 장개석의 아들인 전 총통이었던 장경국이 이 지역을 왔다가 밤이 늦어 하룻밤을 자모교 인근에서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 이 다리의 이름을 자모교로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다른 이야기는 횡단도로 공사 당시 동원된 원주민이 불의의 사고로 죽어 그의 어머니에게 소식을 전하였으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믿지 않고 이 곳에서 아들이 오기만을 계속 기다렸다고 하여 자모교라고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자모교는 현위치보다 30m 가량 높은 곳에 지어졌는데, 1979년 태풍으로 유실되어 1984년에 현재의 위치에 붉은 색 기둥과 대리석으로 재건축 하였다고 합니다.
주위에는 대리석이 하도 많아서 다리도 대리석으로 치장을 했다고 하며,
다리 옆에는 면회 온 사람들이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바위 위에 지은 것이 자모정(慈母亭)이라고 하였습니다.
























자모교를 보고 더 올라가서 회차하는 곳에서 유명한 망고쥬스를 먹고 차를 돌려 내려왓습니다.
타이거루협곡을 걸어서 오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회차지점에서 본 포인세티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