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에서 선자령을 향하여 오르다가 전망대에 들렸습니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서 본 동쪽은 구름이 모든 것을 덮어 아무 것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동쪽에 자리한 들과 마을은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고
남쪽과 북쪽의 바다와 접한 곳에 자리한 산자락은 구름 속에 잠겨 있습니다.
산 아래에서 바다를 덮은 구름이 걷히면 동해안의 작은 마을들을 볼 수 있으련만
한참을 기다려도 구름이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선자령을 보니
풍력발전기가 한가하게 돌고 있습니다.
구름때문에 고운 일몰도 기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내려가야할 대관령쪽의 전망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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