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를지국립공원에서 습지를 찾아가다가 풀밭이 좋아서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자 바로 쥐손이풀류의 꽃을 보았다.
톱풀도 보았다.
서양톱풀인 것 같다.
왜지치도 보였다.
풀이 많은 곳으로 가니 질퍽하였다.
안쪽에 큰황새풀(Eriophorum latifolium Hoppe)이 제법 많이 보였다.
풀 사이를 살펴보던 일행이 '닻꽃이다.'라고 소리를 쳤다.
몽골에서 닻꽃을 볼 줄이야.
갓 핀 닻꽃(Halenia corniculata (L.) Cornaz)이 참 곱다.
돌지치로 보이는 식물도 더러 보였다.
들지치속의 돌지치(Lappula heteracantha (Ledeb.) Gurke)라고 하였다.
벼룩이울타리(Arenaria juncea M.Bieb)로 보이는 식물도 보았다.
좁쌀풀도 보았다.
열당과 좁쌀풀속(Euphrasia stricta D.Wolff ex J.F.Lehm.) 식물이다.
잔대속 식물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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