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소피아 성당입니다.
현재 성 소피아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최초에는 성당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잔틴 제국 시대에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공인하고 이곳에 거하기로 정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새로운 도시의 큰 사원'으로 325년 창건했던 성 소피아 성당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에 따라 532년-537년에 다시 크게 개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정복당한 이곳은 회교사원, 즉 모스크로 그 용도가 바뀌면서 성당을 둘러싸는 미나레트가 세워지고,
성당 안벽은 회칠로 덮이고 그 위에 이슬람교 코란의 금문자와 문양들로 채워지고 회칠 속으로 성모마리아의 모자이크는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1934년 성 소피아 박물관이란 이름으로 정식 명칭을 바꾸면서 복원작업이 진행되어 두꺼운 회칠이 벗겨지면서 성모마리아를 비롯한 비잔틴 시대의 화려한 흔적들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본당의 넓이는 75m X 70m로 7,570평방미터에 달하고 천장높이는 55.6m, 돔의 지름은 33m에 달하여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이이며 40개의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구조이고,
또한, 영국 텔레그래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10선에 선정된 곳이라고 합니다.
소지품을 검색하는 곳을 지나 성 소피아 성당의 경내에 들어왔습니다.
풀밭에 부서진 대리석 기둥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글과 문양이 새겨져 있고 아름답게 꾸민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찾아갔습니다.
입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의 홀로 들어가는 통로를 따라 돌아갔습니다.
상들리에가 달린 통로에서 내려다 본 바닥의 대리석은 사람들의 발길에 닳아 윤이 나고 있었습니다.
통로의 천장도 아름답습니다.
성화와 문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통로의 중앙에 홀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벽면 대리석들의 색이 저마다 다릅니다.
홀에 들어갔습니다.
홀의 반은 보수 중이었습니다.
거대한 돔식 천장이 여간 높지가 않습니다.
불루모스크에서 본 것과는 달리 기둥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현대 건축 기술로도 이런 건물을 짓기가 어렵다는데 하여 이 성 소피아 성당의 건축기술이 불가사의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입구에서 본 정면의 모습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위에 아기예수와 성모의 성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칠이 벗겨진 천장과 벽면의 문양은 고풍스러움을 더해주었습니다.
홀 가운데에는 천장에서 내려진 상들리에가 달렸습니다.
돔식 지붕에 맞추어서 둥글게 꾸며진 벽에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진 창이 달렸습니다.
홀 중앙에는 대리석으로 크고 작은 원을 만들었습니다.
중앙의 큰 원을 마주한 천장에 문양이 멋집니다.
홀에서 보이는 모습들이 다들 멋집니다.
홀의 출입구 쪽 벽면입니다.
벽에 이슬람 문자가 쓰여진 원판이 붙어 있습니다.
성인들의 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당의 내부를 보기 위하여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층으로 오르는 통로의 바닥이 윤이 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닳은 흔적이라고합니다.
이층 통로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층에서 성화도 보고 성 소피아 성당의 내부를 내려다보려고 찾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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