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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아름다운 산하

구례 상위마을에서 (20160320)

by 청계 1 2016. 5. 13.

 

광양의 다압면 섬진강변에는 매화축제가 열리고
구례 산수유마을에는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일요일 아침에 축제장을 향했습니다.
5시에 출발을 하려고 했지만 준비를 하느라 6시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 많은 차를 보고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동에서 다압면으로 넘어가는 다리에서부터 차가 밀리고 있었습니다.
7시 반에 다압의 매화농원 앞에 도착을 하였지만 주차장은 다 차버렸고
도로에 차를 댈 수 있는 곳은 매화농원에 가려면 아무래도 30 여 분은 걸어가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일기예보로 하늘은 개일 것이라고 하였지만 하늘은 잔뜩 흐렸고
바람도 차가와서 영 내키지를 않아 바로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상위마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광양의 다압에서 구례의 산동으로 가는 길에 매화를 실컷 구경하엿습니다.
가까이 가지 못하여 매화향은 맡지 못하였지만 섬진강변을 따라 핀 매화와
산자락과 골짜기를 가득 채운 매화는 차에서 보는데도 곱기만 하였습니다.
산수유마을로 가는 19번 국도는 8시라서 그런지 한산하기만 하였습니다.
헌데 그것도 잠시 차가 산동면으로 들어서니 차가 밀리기 시작하엿습니다.
지리산 온천이 있는 지리산 호텔 앞은 축제장이면 들어서는 천막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차는 줄을 지어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상위마을로 갔습니다.
상위마을에 가기 전의 500 여m 아래에서 빈자리가 있어 주차를 하였습니다.
아래쪽에서부터 노랗게 핀 산수유를 보며 상위마을로 향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들어서니 나무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계곡에 핀 산수유가 바위와 잘 어울렸습니다.

 

 

 

 

 

 

 

 

 

 

 

 

 

 

계곡을 나와서 상위마을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돌담길도 걸어보고 산수유 군락지에 만든 나무로 만든 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정자가 세워진 곳에서 보는 상위마을 풍경도 멋졌습니다.

 

 

 

 

 

 

 

 

 


정자에서 내려오니 길가에 돌담과 어우러진 산수유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사진을 하는 동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상위마을을 돌아나오니 하늘이 개었습니다.
햇살을 받은 산수유는 아침에 본 모습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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