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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물솜방망이 (20160426)

by 청계 1 2016. 6. 25.

 

 

제주도에서 본 물솜방망이입니다.

 

 

 

 

 

 

 

 

 

 

 

 

 

 

 

물방망이나 솜방망이는 방망이 중에서도 별 볼일 없는 방망이를 말한다.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고 흰 털이 솜처럼 많이 나 있어서 물솜방망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 꽃은
그 두 가지가 다 들어 있으니 맞아도 전혀 아플 것 같지가 않다.
하지만 긴 꽃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달린 것을 보면 영락없이 노란 방망이다.
물솜방망이는 지리산 및 한라산과 같은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55~65㎝ 정도이다.
잎은 양면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생긴 잎은 꽃이 필 때까지 남아 있고 길이는 8~17㎝, 폭은 0.6~1.8㎝로 피침형이다.
줄기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나 있다.
5~6월에 피는 꽃은 꽃가지가 아래에서 위로 차례대로 달리며 머리 부분의 꽃은 7~30개 정도로 무리지어 달린다.
꽃 색깔은 황색이며, 열매는 7~8월경에 원추형으로 달린다.
국화과에 속하며 물방망이, 솜쑥방망이, 쑥방망이라고도 한다.
방망이가 붙는 식물에는 ‘세네시오’라는 학명이 붙는데, 이것은 라틴어로 노인을 뜻하는 세넥스에서 온 말이다.
아마도 하얀 털이 많이 나는 풀이라서 서양 사람들에게는 노인처럼 보이는 모양이다.
약재로도 이용되는데, 이때는 구설초라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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