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꼬리풀 (20160505)

 

울릉도 도동항 옆의 해안도로를 둘러보러 갔는데 바람이 거세다고 해안도로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절벽을 올려보니 섬꼬리풀이 보입니다.
꽃도 피었지만 높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해안도로를 가면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는데 강풍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Veronica nakaiana OHWI.이다.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 근처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초이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비스듬히 자라서 30㎝ 정도로 크다.
밑부분의 잎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없어진다.
줄기의 잎은 마주 달리고 달걀모양이며 길이 3.5∼5㎝로서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결각(缺刻)과 더불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3㎝로서 세로 골이 파졌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하늘색으로서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꽃차례에 털이 있고 포는 긴 타원상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밑으로 좁아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결각상 또는 톱니형이다.
작은 꽃자루은 길이 3∼6㎜로서 잔털이 있다.
꽃받침은 거의 밑부분까지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길이 4∼5㎜로서 넓은 피침형(披針形: 곪은 데를 째는 침과 같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부리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며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둥근 달걀모양이다.
삭과(?果)는 편평한 타원형이며 끝이 파지고 겉에 털이 없으며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