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이질풀 (20160730)

 

 

영실에서 위세오름을 오르다가 만난 사국이질풀입니다.

 

 

 

 

 

 

 

사국이질풀은 제주도 한라산 고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 부엽질이 풍부하고 반그늘이며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50㎝이고, 잎은 마주나며 손바닥을 편 모양으로 3~5개로 깊게 갈라지고 거친 털이 있다.
꽃은 적자색으로 지름 2㎝ 정도이고, 꽃줄기 끝에 작은 꽃줄기가 있는 꽃이 2개씩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달리고 종자 껍질이 위로 올라가며 안에 종자가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이 품종은 간혹 지리산 정상부에서도 발견되는데 이는 종의 천이(이동)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사진 촬영을 위해 수년 간 동일한 위치에 가 봐도 번식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야생화도감(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