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야생화 탐사의 사흘째 날을 맞았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늦도록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새벽에라도 비가 그치고 날이 밝았으면 바닷가에 나가서 일출을 지켜보았을 텐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사진도 담기가 어렵습니다.
7시 쯤 숙소를 나와서 형제섬 앞에서 유채가 핀 모습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는 유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골목길을 지나다가 밭에 심어놓은 유채를 보았습니다.
산방산이 유채가 핀 뒤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유채를 찾아서 산방산 주위를 돌다가 광대나물이 꽃을 피워 밭을 전부 불그스름하게 물들인 모습을 만났습니다.
작은 꽃도 무리를 지어서 피면 그 풍경이 장관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가까이 가서서 들여다보니 한 대의 꽃대에 꽃의 수도 많았습니다.
광대들이 모여서 춤을 추고 잔치를 벌리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하다가 유채가 핀 모습을 만났습니다.
차를 세우고 유채를 담았습니다.
노란 유채 뒤로 멀리 산방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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