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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암대극 외 - 섭지코지에서 (20170425)

by 청계 1 2017. 5. 9.



4월의 제주도 들꽃 탐사 이틀째 아침입니다.
일출과 함께 암대극을 담으려고 6시에 성산일출봉을 마주한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바닷가 바위에 암대극은 곱게 꽃을 피웠는데
성산일출봉 뒤로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합니다.
고운 모습을 담아보려고 하였지만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았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 해안의 암석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까지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밀생하고 잎몸은 길이 4~7cm, 너비 8~12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뒷면의 중륵이 돌출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배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록색이다.
삭과는 지름 6mm 정도로 겉에 옴 같은 돌기가 있고 종자는 지름 3mm 정도로 다소 둥글고 밋밋하다.
‘두메대극’과 달리 줄기가 굵으며 잎은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길이 4~7cm 정도이며 해안에서 자라며 잎에 톱니가 없는 것이
‘대극’과 다르다.
관상용이나 사방용으로 심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바닷가에 갯무도 곱게 피었습니다.
해는 솟았지만 구름에 가려서 빛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빛을 받지는 못했지만 바닷가를 뒤덮은듯 피어난 갯무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왔습니다.  








2017년 4월 25일 성산일출봉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