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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대성쓴풀 (20170507)

by 청계 1 2017. 5. 22.




대성쓴풀입니다.
창원에서는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이라 대성쓴풀을 보려면 아침에 일찍 밥을 먹고 나서야 합니다.
해마다 먼길을 달려가서 대성쓴풀을 만나지만
대성쓴풀이 빛에 민감한 식물이라 곱게 핀 모습을 만난적은 별로 없습니다.
올핸 다른 때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날씨가 좋다고 하여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대성쓴풀이 자라는 곳에 가니 여태 본 것보다는 좋은 모습의 상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운 모습을 만나서 멋지게 담아야지 하면서 많이도 담아왔지만
집에 와서 보니 마음에 드는 모습은 별로 없습니다.
고운 모습에 너무 흥분을 한 모양입니다.
찬찬하지 않은 성격에 늘 뒤늦게 후회를 하는 일이 많습니다..........



목련강 용담목 용담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몽골 등에 자생하는 북방계식물로서 아직까지는 북한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희귀식물이다.
한국에서는 계곡 숲속에 자생하며 높이 10cm 내외이다.
가지는 갈라져 나며 전체적으로 연약하다.
줄기 겉에는 4개의 능선과 좁은 날개가 있다.
뿌리잎은 주걱 모양이고, 줄기잎은 마주 나며 달걀형 또는 갸름하고 둥근 형태이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대부분 시들거나 탈락하고, 잎자루는 짧거나 없다.
꽃은 5~6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익으면 저절로 벌어지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이며 씨에 날개가 없다.
1984년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학명은 있으나 우리말 이름이 없었다.
처음 발견한 학자가 자생지의 위치를 대성산이라고 착각하여 '대성쓴풀'이라고 명명했다는 일화가 있다.
강원도 태백산에 분포하며, 시베리아, 몽골 및 중국 동북지방에 분포한다.
남한에서 발견된 개체군(個體群)각주1) 이 고작 2개뿐이고, 개체(個體) 의 숫자도 많지 않다.
게다가 자생지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등산로 주변이어서 남획의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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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7일 강원도 숲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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