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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덩굴민백미꽃 외 -제주 바닷가에서 (20170523)

by 청계 1 2017. 6. 1.



5월 23일에 제주도에 갔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바로 월정 바닷가로 갔습니다.
덩굴민백미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제주의 바다는 이번에도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연두색의 꽃을 피운 덩굴민백미꽃을 만났습니다.
뭍에서 왔다고 온몸을 흔들며 맞아주었습니다.



바닷가 바위 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 나며, 위쪽이 길게 자라서 덩굴로 되는 경우도 있고, 길이 30-8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대에 산형꽃차례처럼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화관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다.
열매는 골돌이며, 주머니 모양이다.
우리나라 남해안, 제주도에 자생한다.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선백미꽃(C. inamoenum (Maxim.) Loes.)에 비해서 잎은 더욱 두껍고, 꽃차례에 긴 꽃대가 있으며, 줄기 위쪽이 길게 자라서 덩굴로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덩굴민백미꽃을 보러 가서 만난 갯까치수염입니다.
배닷가 바위 위에서 땅채송화랑 어울려서 옹기종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해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0~4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밑부분에 붉은빛이 돈다.
잎자루가 없는 잎은 어긋나고 길이 2~5cm, 너비 1~2cm 정도의 도피침형으로 주걱 같고 육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표면에 윤기가 있다.
6~7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삭과는 지름 4~6mm 정도로 둥글고 끝에 작은 구멍이 뚫려 종자가 나온다.
포는 엽상이고 잎과 더불어 육질이다.
어릴 때에 식용하며 관상용으로도 이용한다.
잎을 구충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제주 바닷가 바위에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땅채송화입니다.
까만 제주의 바위에 핀 땅채송화가 곱기도 하였습니다.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높이 5-12cm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길이 3-6mm, 지름 1.5-2.5mm로서 원주상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원두이다.
꽃은 5~7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는 꽃이 달리지 않으며 줄기 상단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3~10개의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3~4mm로서 난상 타원형이고 원두이다.
꽃잎은 길이 4~5mm로서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황색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각각 5개이다.
수술은 10개이며 꽃잎보다 짧고 안쪽의 5개는 꽃잎 밑에 달리며 심피는 5개로서 다소 곧추서지만 성숙함에 따라 비스듬히 눕는다.
심피 밑부분에 있는 비늘조각은 짧고 도란상 타원형이다.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골돌로 5개이며 곧게 서지만 익으면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줄기가 옆으로 뻗고 가지가 갈라지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서고 높이 5-12cm이며 군생한다.
바닷가, 햇볕이 잘 들고 암반으로 이루어진 경사면 또는 바위 위에 약간의 토양이 있는 곳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바위 사이에서 암대극도 만났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 해안의 암석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까지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밀생하고 잎몸은 길이 4~7cm, 너비 8~12mm 정도의 선상 피침형으로 뒷면의 중륵이 돌출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배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록색이다.
삭과는 지름 6mm 정도로 겉에 옴 같은 돌기가 있고 종자는 지름 3mm 정도로 다소 둥글고 밋밋하다.
‘두메대극’과 달리 줄기가 굵으며 잎은 끝이 둔하거나 둥글고 길이 4~7cm 정도이며 해안에서 자라며 잎에 톱니가 없는 것이 ‘대극’과 다르다.
관상용이나 사방용으로 심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2017년 5월 23일 제주 월정 해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