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사나사 (20170518)

경기도 양편의 용문산 자락에 자리한 사나사입니다.
산을 올랐다가 내려와서 사찰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용문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923년대경(大鏡)이 제자 융천(融闡) 등과 함께 창건하여 삼층석탑을 조성하였다.
그 뒤 1367년(공민왕 16)에 보우(普愚)가 중창하였으며, 정유재란 때 모두 타버린 것을 1698년(숙종 24)에 덕조(德照)가 소규모의 법당을 재건하였다.
1907년에는 의병과 관군의 충돌로 인하여 모두 탔으나, 1909년에 계헌(戒憲)이 대방 15칸을 신축하였고,
1937년에 주지 맹현우(孟玄愚)가 법당인 광명전(光明殿) 15칸과 조사전(祖師殿) 5칸을 신축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산신각·함씨각(咸氏閣)·대방(大房)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정도전(鄭道傳)이 글을 짓고 의문(誼聞)이 글씨를 써서, 1386년(우왕 12)에 세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2호인 원증국사탑(圓證國師塔)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 고려 중기에 세운 높이 2.8m의 삼층석탑이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뜰에 백구는 편하게 앉은채 사찰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심하기만 합니다.

나무 사이에 불상이 오후의 햇살을 받은채로 맞아주었습니다.

 

법당 앞의 뜰에 삼층석탑 1기와 부도 1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도에 대한 비각도 있습니다.

함씨각과 삼성각 그리고 조사전을 둘러보았습니다.

극락전에는 백색 연등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