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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제주도야생화

예덕나무 외 - 제주 숲속 계곡 옆에서 (20170619)

by 청계 1 2017. 7. 17.



계곡 옆에서 본 예덕나무입니다.
6월 중순에 찾은 제주에는 예덕나무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차를 타고 가면서 보았기에 흔하지만 사진으로 담는 ㄱ서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비너스도라지를 보러가는 길에서 예덕나무를 만났습니다.
게다가 암꽃과 수꽃을 다 볼 수 있어 비교가 되었습니다.



대극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
키는 10m에 달하며 어린가지에는 별 모양의 털이 덮여 있고, 붉은색을 띤다.
잎은 길이가 10~20㎝인 둥근 난형으로 어긋나는데 윗면에는 빨간색 선모가,
뒷면에는 노란 갈색의 선점이 있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개로 약간 갈라지며 잎자루는 매우 길다.
줄기 끝에 원추상의 선모가 밀생한 꽃대가 올라온다.
붉은빛이 도는 백색의 꽃은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 피는 이가화이다.
6월에 수꽃은 모여달리며, 한 꽃 안에 수술은 매우 많으나, 암꽃은 상대적으로 적어 각 포(苞)에 1개씩 달린다.
암술의 씨방은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름이 7㎜ 정도인 열매는 3각형태의 둥근 삭과로 황갈색 선모와 별 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정원수로 많이 심으며 목재는 상자를 만드는 재료로 쓰고 수피는 항암제·장염제·식욕증진제·살균제·해독제·진통제로 쓰이고
궤양이나 담석증 치료에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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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나무를 보고 계곡으로 들어가다가 만난 마삭줄입니다.
어두운 숲속이엇지만 꽃에 햇살이 내려 금방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람개비처럼 돌려난 꽃이 멋집니다.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덩굴식물.
적갈색을 띠는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으면서 자라는데, 줄기의 두께는 1㎝ 가량이며 5m까지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5㎝, 너비 1~3㎝ 정도로 비교적 작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윗면은 광택이 난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5~6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졌으며 수술 5개가 꽃부리에 붙어 있고 그 아래에 암술이 나와 있다.
열매는 길이 1.2~2.2㎝ 가량의 골돌로 가을에 익는데, 2개가 나란히 길게 달리며 끝이 조금 휘어 있다.
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 마삭줄은 강장·진통·통경·해열제 등으로 쓰인다.
한국에는 남부지방의 산과 들, 숲속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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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도라지꽃과 비슷한 꽃이 피었습니다.
작아서 앙증스럽기도 한 모습입니다.
아직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지 않은 미기록종이라고 하였습니다.
꽃을 보고는 비너스란 이름이 붙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6월 19일 제주 숲속의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