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제주도야생화

흑난초 - 제주 숲속에서 (20170619)

by 청계 1 2017. 7. 16.



숲속의 나무 아래에서 만난 흑난초입니다.
마주 난 잎 사이로 나온 꽃대에 흑색과 녹색이 섞인 꽃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흑난초는 전라남도 신안과 제주도 한라산에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도가 높은 반그늘 혹은 음지의 토양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31㎝이고, 잎은 길이는 5~12㎝, 폭은 3~5.5㎝로 2~3장으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잎꼭지는 원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옆으로 기는 알뿌리 몇 개가 옆으로 붙어 있으며, 몸집이 크고 두툼하며 다육질이다.
꽃은 지름이 약 1.2㎝로 6~7월경에 새로 나온 줄기의 끝과 잎 사이에서 5~6개의 꽃이 줄기에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흑자색으로 달리고 찢어진 꽃받침은 길이 약 0.5㎝로 좁은 타원형이며, 입술꽃잎은 쐐기 모양의 난형이고 구부러진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2017년 6월 19일 제주 숲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