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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백두산야생화

풀산딸나무 외 - 지하삼림에서 (20170701)

by 청계 1 2017. 8. 3.



소천지에 들렸다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지하삼림입니다.
백두산을 찾은 사람들이 천지에 올랐다가 다들 다녀가는 곳이라 많이 붐볐습니다.
탐방로를 가면서 꽃을 찾아보았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이야기 도중에 풀산딸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이드가 바로 옆의 식물을 가리키며 풀산딸나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자그마한 키에 하얀 꽃을 피운 모습이 곱기도 하였습니다.
이름은 풀산딸나무라고 하였지만 목본의 산딸나무가 아닌 초본의 식물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북부에 분포
상록 초본성 식물
잎은 줄기 끝에 1쌍이 있으며 그 잎겨드랑이에 1쌍의 잎이 나오고 엽병이 거의 없으며 좁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능형 비슷한 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3~6cm, 나비 1~2.5cm로서 양면 또는 표면에 복모가 약간 있거나 털이 거의 없고 기부에서 2-3쌍의 잎맥이 발달한다.
꽃은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축 끝에 산형의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화경은 길이 1.5-3cm로서 곧게 서며,
총포는 4장으로 넓은 달걀모양이고 예두이며 길이 7~10mm로서 5-7맥이 있으며 10-25개의 백색 꽃이 달리고 짧은 화경이 있다.
꽃잎은 뒤로 젖혀지며 길이 1.5mm로서 피침형 또는 삼각형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지름 5-6mm로서 적색으로 익고 복모가 약간 있으며 종자는 긴 타원형으로서 약간 얕은 홈이 있다.
높이 5-15cm이다.
근경은 길게 옆으로 자라며 네모가 지고 털이 없거나 복모가 드문드문 있다.
생육환경은 깊은 산 숲 밑에 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지하삼림의 숲속 나무 아래에서 만난 나도범의귀입니다.
방송용 안테나를 줄인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일본, 중국 / 한국(강원도 태백시)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적고, 난상 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15-35mm로서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다소 있다.
엽병은 길이 5-10cm로서 윗부분에 길고 짧은 샘털이 있으며 탁엽은 막질이고 짧다.
꽃대는 길이 15-25cm로서 짧은 샘털이 있으며 흔히 1개의 소엽이 달린다.
꽃은 5월에 피며 총상꽃차례에 몇 개의 꽃이 드문드문 달린다.
꽃받침은 통같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삼각상 달걀모양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퍼지며 다소 젖혀지고
꽃잎은 5개로서 꽃받침통 위 가장자리에 달리며 우상으로 갈라진다.
씨방은 꽃받침과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로 종형이고, 종자는 흑색이고 겉이 밋밋하다.
근경은 가늘고 길게 자라며, 실같은 기는줄기가 뻗는다.
숲 속에서 자란다.
북방계식물로 우리나라에는 1~2 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증식법 개발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흰색의 작은 꽃을 만났습니다.
두메갈퀴입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여러해살이풀
잎은 밑에서 마주나기하며 중앙부에서부터는 4장씩 돌려나기하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좁으며
길이는 1-4cm, 폭 1-2cm로서 가장자리와 표면의 가장자리 근처에 위를 향한 짧은 털이 있고 엽병은 길이 1-4cm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성긴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화경이 있고
꽃자루는 꽃이 진 다음 자라서 길이 6-7mm로 되며 옆으로 벌어진다.
꽃부리는 4갈래이다.
열매는 2개씩 합쳐지고 분과는 둥글며 긴 갈고리같은 털이 밀생한다.
높이 10-25cm이고 마르면 짙은 녹색으로 되며 가지는 거의 갈라지지 않고 가시가 없다.
가늘고 긴 땅속줄기가 뻗는다.
깊은 산의 나무 그늘에 자란다.
깊은 산에서 자라기 때문에 두메갈퀴라고 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지하삼림에도 박쥐나물이 많았습니다.
꽃은 이른 편이었습니다.








분홍색 꽃을 피운 분홍노루발도 만났습니다.
숲속의 풀 사이에 숨어서 막 꽃을 피우는 중이었습니다.








숲속 나무 아래에서 잎이 없이 꽃대가 나와서 꽃을 피운 애기무엽란을 만났습니다.
꽃의 끝이 검게 변한 지는 중인 애기무엽란이었습니다.



함경도 두만강 유역과 차일봉(遮日峰)에서 자란다.
균근식물
잎이 없다.
초상엽은 3-4개이며 막질이고 길이 2-3㎝로서 맥이 약간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연갈색이고 꽃차례는 길이 5-10㎝로서 꽃이 드물게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막질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mm정도로서 1맥이 있다.
입술모양꽃부리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며 삼각상 달걀모양이고 3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윗부분이 안으로 말린다.
씨방은 털이 없으며 짧은 대가 있다.
열매 삭과는 길이 3mm정도이다.
높이 10-20cm이다.
근경이 짧고 뿌리가 모여나기한다.
침엽수림 밑에서 자라는 균근식물이다.
세계에 약 8종, 우리나라에는 1종 1변종이 분포한다.
엽록소가 없는 다년생 부생식물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숲속 나무 아래에 큰두루미꽃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습니다.
7월초는 백두산 곳곳에 큰두루미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 한국(경상북도 울릉군)
여러해살이풀
잎은 밑부분의 것은 비늘같으며 정상엽은 2개로서 어긋나기하고 난상 심장형이며 길이 3-10cm, 폭 2.5-8(10)cm이고
가장자리의 세포는 반원형이고 희미한 톱니같이 된다.
꽃은 5-6월에 피며 10여개 달리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와 연속되며 길이 2-3㎝로서 백색꽃이 핀다.
꽃자루는 길이 3-7mm이고 화피열편은 타원형이며 길이 2mm로서 수평으로 퍼져 뒤로 젖혀진다.
수술은 화피보다 짧고 암술대는 길이 0.8mm정도로서 끝이 얕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 둥근 장과는 지름 5-7mm정도로서 적색으로 익고 종자가 3개씩 들어있으며 지름 3mm정도로 둥글다.
원줄기는 높이 8-25cm정도 되고 털이 없다.
근경이 옆으로 뻗는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낙엽수림의 하부에 생육한다.
우리나라의 특산식물로서 두루미꽃과 비슷하지만 전체가 크고 뒷면에 털이 없으며 잎가장자리에 희미한 톱니가 있는 것이 다르다.
속명 Majanthemum은 majos(5월)과 anthemon(꽃)의 합성어로 화기(花期)의 특색에서 유래되었다.
울릉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 할지라도 자생지에 따라 형태에 있어 독특한 차이를 나타낸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크게 세종류의 지역형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 제주도형: 대체로 왜성화한 식물들이 많다.
            토양이 척박하고 바람이 많은 제주도 지역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울릉도형: 식물이 대형화한 것들이 많다.
            울릉도의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 및 풍부한 물 등의 좋은 자연환경하에서 생육하였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 내륙형: 주로 우리나라의 내륙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제주도형과 울릉도형의 중간 형태적 특성을 지닌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7월 1일 지하삼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