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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지네발란 (20170726)

by 청계 1 2017. 8. 27.

 


바위에 붙은 줄기가 지네를 닮은 지네발란입니다.
척박한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데도 줄기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자연의 신비한 모습은 경이감마저 들었습니다.

 

 

 

일본 / 한국(전라남도 목포시, 신안군, 장흥군; 제주도 서귀포시)
잎은 어긋나기하며 좌우 2줄로 배열하고 가죽질이며 좁은 피침형이고 길이 6-10mm로서 딱딱하며 끝이 둔하고 표면에 홈이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를 덮고 있는 엽초를 뚫고 1개씩 나오며 연한 홍색이고 꽃대는 길이 2-3mm이며 포는 삼각형이다.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꽃잎은 꽃받침과 비슷하고 다소 짧으며 옆으로 퍼진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주머니 모양이며 거(距)가 있고 3개로 갈라지며 육질로서 백색이다.
측열편은 귀같고 중앙열편은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백색이고 끝이 둔하다.
열매는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6~7mm이고 대가 거의 없다.
원줄기는 딱딱하고 가늘며 느슨하게 가지가 갈라진다.
산지의 바위 겉이나 나무 껍질에 붙어 드물게 자란다.
세계에 약 100종, 우리 나라에는 1종이 분포한다.
상록의 착생란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지네발란을 보러 간 곳에서 만난 개맥문동입니다.
꽃을 피우고 있었지만 지네발란을 담는다고 관심을 주지 않고 있다가
지네발란을 다 보고 내려오기 전에 몇 장의 사진을 담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만났다면 관심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지네발란에 밀려서 푸대접을 받고 있었습니다.

 

 

 

맥문동처럼 개맥문동은 겨울에도 푸른빛을 유지하는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맥문동(麥門冬)이라는 이름은 보리처럼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개맥문동은 전체적으로 맥문동보다 약간 작으며, 잎도 더 가늘다.
그래서 작다는 뜻의 ‘좀’을 붙여 좀맥문동이라고도 한다.
화단에 많이 심는데, 맥문동과 같이 있으면 비교적 구분하기 쉽다.
키는 25~40㎝이다.
잎은 뿌리에 뭉쳐 올라오고 짙은 녹색이며 길이는 30~40㎝, 폭은 약 0.5㎝로 중간 부위에서부터 땅 아래로 처지고 뾰족하다.
줄기는 가늘며 길게 서고,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하고 수염뿌리는 가늘고 길다.
드물게 끝에서 소괴근이 나오는데, 기는 가지를 벋으며 번식한다.
꽃은 5~7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줄기의 길이는 8~12㎝이고, 1마디에 2~5개의 꽃이 달린다.
작은꽃줄기는 길이가 약 0.4㎝이고 수술은 6개이다.
8~9월경에 지름 약 0.7㎝의 둥글고 검은 열매가 달린다.
백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의 물 빠짐이 좋은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뿌리로는 맥문동차를 끓여 먹으며, 전초는 맥문동처럼 약재로 쓰인다.

 

야생화백과사전 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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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6일 나주호가 보이는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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