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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난)

이삭단엽란 (20170727)

by 청계 1 2017. 9. 1.

 

 

 

이삭단엽란입니다.
잎 한장에 꽃대가 나와서 작은 꽃을 총총이 피웠습니다.

 

 

 

이삭단엽란은 태백산, 금강산 이북 숲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부엽질이 풍부하며 습도가 높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경사지에 자란다.
키는 20~30㎝이고, 잎은 길이는 4~8㎝, 폭은 2~5㎝로 타원형이고 1~2장이 나오며 밝은 녹색이다.
줄기는 마른 잎으로 싸여 있다.
꽃은 꽃줄기의 길이가 10~17㎝, 지름은 약 0.3㎝로 연한 황록색의 작은 꽃들이 달리고,
꽃받침잎은 길이 약 0.3㎝ 정도이고 부채꼴로 퍼져 젖혀지고 아래 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같으며 밑부분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걀이 거꾸로 서 있는 모양으로 달리며 길이는 약 0.5㎝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마치 질경이의 잎을 닮은 듯하여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종이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관찰하면 꽃 모양이 너무 작고 다른 난과 식물들과는 달리 보잘것없다는 데 놀란다.
하지만 생김새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품종이다.
이 품종을 마구 채취하여 지금은 자생지가 거의 훼손되고 없는 실정이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품종인데 왜 그렇게 채취를 하나 했더니 희귀성 때문에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와 유사한 품종들까지 모조리 자생지가 훼손당하고 있다.
자생지의 조건과 토양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일반인들이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잎이 하나인 이삭단엽란을 본 후에 잎이 잎이 두장이 이삭쌍엽란도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서 쌍엽 사이로 꽃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삭단엽란은 국생종에 등록이 되어 있는데 이삭쌍엽란은 아직 정식으로 등록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나도씨눈란을 만났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고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둥글게 굵어지는 부분이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보통 줄기 아래쪽에 2장이 어긋나게 붙으며, 좁은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 길이 3-10cm, 폭 1-2cm, 밑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며, 녹색이 도는 노란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5-15cm이다.
포는 녹색, 피침형, 작고, 끝이 꼬리처럼 길다.
입술꽃잎은 아래쪽이 조금 부풀며, 3갈래로 아래쪽까지 깊게 갈라지고, 가운데 갈래가 가장 길다.
열매는 삭과이다.
우리나라 양강도, 강원도, 전라남도에 자생한다.
러시아, 몽골, 인도, 일본, 중국, 유럽에 분포한다.
국내에 분포하는 씨눈난초(Heriminium) 식물에는 나도씨눈란과 씨눈난초(H. lanceum (Thunb. & Sw.) Vujik var. longicrure (Wright) H. Hara) 2종이 있다.
나도씨눈란은 잎이 좁은 타원형이고 입술꽃잎이 아래쪽까지 깊게 갈라지지만
씨눈난초는 잎이 선형으로 가늘고 입술꽃잎은 가운데 부분까지만 갈라지므로 다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지는 중인 산제비란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서 이렇게 지는 꽃을 만나면 일찍 오지 못한 것을 안타까와합니다.

 

 

 

산제비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토양 유기질 함량이 높으며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40㎝이고, 잎은 길이는 6~12㎝, 폭은 1~2.5㎝로 긴 타원형이고 2장이 붙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1~3장이 있는 것도 있으며,
밑에 있는 잎은 줄기를 감싸고 어긋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어느 정도 모가 지고 뿌리는 통통하며 괴근성이다.
꽃은 한 개의 긴 꽃대 둘레에 10개 내외의 연한 녹색으로 된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리는데, 길이 5~12㎝로 줄기에 붙어 있다.
중앙부의 꽃받침은 길이 약 0.5㎝로 넓은 달걀형이고, 꽃잎은 끝이 갑자기 좁아지면서 길어지고
돌아오는 인편은 넓은 부채꼴형으로 길이는 1.1~1.5㎝이고, 꽃잎 밑부분에 있는 자루 모양의 돌기는 끝이 둔하고 뒤로 길게 굽으며 길이는 2~3㎝이다.
열매는 9~10월경에 달린다.

 

한국야생난 한살이백과

 

 

 

 

 

 

 

 

 

 

 

 

 


2017년 7월 27일 함백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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