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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물매화 외 (20170921)

by 청계 1 2017. 10. 20.



평창의 사찰로 가는 길가 계곡에서 만난 물매화입니다.
강을과 선자령을 다녀오느라 늦은 시간에 들렸더니 계곡은 그늘이 져 빛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붉은 꽃술의 물매화를 만나 정말 반가왔습니다.



물매화는 마치 물에서 자라는 매화처럼 보이지만 물기가 있는 땅에서 피는 매화 같은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매화 모양의 꽃이 피는 풀이란 의미로 매화초(梅花草)라고도 부른다.
매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매실나무 혹은 매화나무에 피는 꽃이다.
물매화는 매화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매화나무와는 다른 종류이다.
이름에 ‘매화’를 붙인 식물은 금매화, 황매화, 돌매화 등 여러 가지인데, 예로부터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있는 꽃에는 매화라는 이름을 붙이곤 했다.
물매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많지 않은 산기슭에서 자란다.
고산지대에 자라며 매혹적인 꽃을 피우고 향기까지 발산하여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식물이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키는 7~45㎝ 정도로 자란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뭉쳐나고 지름이 1~3㎝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며 잎자루가 없이 둥근 모양이고 밑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7~9월에 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1송이 달린다.
늦게는 10월경 높은 산의 초목이 누렇게 물들 때까지 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꽃의 수술 뒤쪽에는 물방울과 같은 모양을 한 것이 많이 달려 있다.
한편 암술의 색깔이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붉은 것도 있다.
열매는 길이 1~1.2㎝로 달걀 모양이고 안에는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물매화풀, 풀매화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를 제외한 전체를 매화초라고 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북아메리카, 유럽, 몽골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고결’, ‘결백’, ‘청초’, ‘충실’이다.


야생화백과사전 가을편























물매화를 만난 계곡에서 본 사창분취입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이 큰편이라 잎을 보고 구분이 쉬운 사창분취입니다.



강원도 이북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
근생엽은 개화시에 쓰러지며 밑부분의 잎은 엽병과 더불어 길이 27cm이다.
줄기잎은 심장형 둔두이고 길이 17cm, 폭 15cm로서 표면에 거미줄같은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에는 많고 군데군데 벗겨지며
가장자리에 치아모양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11~12cm로서 길이 4mm 정도의 날개가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점차 작아져서 선상 피침형으로 되며 엽병이 없어진다.
9~10월에 개화하고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며 3~5개씩 산방상으로 배열되고 총포는 길이 13mm, 지름 6mm로서 6줄로 배열된다.
꽃부리는 자주색이며 길이 12mm이다.
열매 수과는 원뿔모양으로서 털이 없으며 관모는 2줄이고 털이 있다.
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며 줄이 약간 있고 거미줄같은 털과 더불어 털이 있으며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근경은 목질이다.
석회암지대 계곡과 초지에서 자란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계곡 축대에 이고들빼기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야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로 가지가 갈라지고 자주색이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 3~9cm, 너비 3~6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으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둔한 톱니가 있다.
8~10월에 산형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0.8~1.2cm 정도로 황색이다.
수과는 길이 3.5mm 정도의 타원형으로 흑색 또는 갈색이고 12개의 능선과 백색의 관모가 있다.
고들빼기와 달리 두화는 꽃이 핀 다음 처지며 잎은 바이올린형 또는 도란상 장타원형이고 수과는 너비 0.7mm 정도로 짧은 부리가 있다.
어릴 때 뿌리째 캐서 데친 뒤 초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생으로 쌈 싸먹거나 겉절이를 해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계곡에서 진범도 만났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80㎝에 이르며 검은색의 굵은 뿌리줄기를 땅속 깊이 내린다.
5~7갈래로 갈라진 잎은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 끝이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8월경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2~3송이씩 무리져 핀다.
투구처럼 생긴 꽃은 5장의 꽃받침잎이 마치 꽃잎처럼 보이고, 2장의 꽃잎은 꽃받침잎들이 둘러싸서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암술은 3개이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범이라 하여 진통제나 치풍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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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1일 평창의 사찰로 들어가는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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