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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쪽 (20170926)

by 청계 1 2017. 10. 21.



통도사 서운암에서 만난 쪽입니다.
서운암에서는 쪽으로 물을 들이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처음 만난 쪽은 자생인가 하였는데 언덕을 돌아가니 물을 들일 쪽을 서운암에서 재배하고 있었습니다.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50~70㎝ 정도 자라며, 줄기는 홍자색을 띤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를 감싸는 얇은 턱잎[托葉]은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다.
연한 붉은색의 꽃은 8~9월경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덮이조각[花被片]은 5장, 수술은 6~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 있다.
세모진 긴 알처럼 생긴 열매는 익으면 흑갈색이 된다.
초록색의 잎은 말리면 짙은 남색으로 변하는데, 한때 옷감이나 실을 물들이기 위해 심었으나 지금은 인조 물감에 밀려 많이 심지 않는다.
그러나 쪽에서 추출한 남색은 오래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빛깔이 고와 아직도 특수 직물을 물들이는 데 쓰고 있다.
남색의 즙(汁)은 치통의 진통제로 쓰이며, 열매는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쓴다.
아시아 온대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심어왔으나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쪽에서 우러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른 것을 빗대어 스승에게서 배운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때, 그 제자를 청출어람이라고 한다.


다음백과















쪽을 기르는 곳에 닥풀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큰편입니다.



전국 각처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엽신은 5-9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 또는 거꿀피침모양이고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연한 황색이고 중심부는 흑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밑부분의 것은 엽상포이지만 위로 갈수록 포가 작아진다.
꽃밑에 있는 작은포는 4-5개로서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과 더불어 나중에 떨어지고
꽃잎은 5개이며 기와장을 인 모양으로 겹쳐지고 많은 세로맥이 있으며 밑부분이 흑자색이고 수술은 단체(單體)이며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지고 흑자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며 5개의 둔한 능선과 더불어 굳센 털이 있고 종자는 원숭이의 머리와 같은 모양이다.
높이 1-1.5m이고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는 없다.
뿌리는 점성이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쪽을 보고 지나는데 진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나무에 노란색 꽃이 달렸습니다.
금목서가 꽃을 피우면서 풍기는 향기였습니다.



경남, 전남지역의 따뜻한 곳에 식재.
상록 활엽 관목.
높이 3~4m.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7 ~ 12cm × 2.5 ~ 4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거나 거의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식이고 뒷면 측맥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지름 5mm정도로서 9~10월에 우상모양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두터운 육질화로 짙은 향기가 있다.
꽃은 등황색이며 길이 7 ~ 10mm의 꽃대가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4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타원형 원두이고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이 질 때 쯤이면 초록색 콩만한 열매가 맺힌다.
다다닥 가지에 붙은 아름다운 열매가 겨울을 나고 다음해 여름·가을을 지나 다시 서리가 내리고 꽃이 필 때쯤 열매가 익는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 가지에 털이 없다.
양수이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의 비옥한 곳에서 생장이 좋으나 느린 편이다.
잎이 두터워서 공해에도 저항력이 강하다.
한가지 결점은 내한성이 다소 약하므로 중부 이북에서는 식재가 어렵다.
번식법은 꺾꽂이, 접붙이기, 휘묻이 등으로 번식되나 일반적인 것은 꺾꽂이를 이용한다.
목서의 잎은 차 대용으로 끓여 마실 수 있고, 꽃으로 술을 담가 마신다.
잎은 기침·가래를 삭이고, 중풍 또는 버짐치료·치통·구취제로 썼다.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해 조각제로 쓴다.
또한, 남쪽 땅의 생울타리 조경용으로, 정원수로, 도시 도로의 조경용으로 최고의 수종이다.
꽃이 귀한 초겨울을 즐길 수 있다.
겨울 내내 푸른 잎과 자주색 열매, 섬세하고 풍성한 가지에 황홀한 향기까지 갖추어 정원수로는 금목서보다 더한 식물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얘기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식물










2017년 9월 26일 통도사 서운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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