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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자주쓴풀 흰색 (20171007)

by 청계 1 2017. 10. 26.



운해가 자욱한 황매산에서 일출을 지켜본 뒤에 둘러보다가 흰색 꽃을 피운 자주쓴풀을 만났습니다.
이슬이 내려 물방울을 매달고 억새 사이에 숨어서 수줍은 듯 피어난 모습이 청초하기도 하였습니다.



산야에서 자라는 2년생 초본으로서 높이 15~30cm 정도이다.
뿌리가 갈라지며 쓴맛이 강하고 원줄기는 흑자색이 돌며 흔히 약간 네모가 지고 약간 도드라진 세포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이며 길이 2~4cm, 너비 3~8mm 정도로 양끝이 좁다.
꽃은 9~10월에 피고 자주색으로 원줄기 윗부분에 달려 전체가 원추형으로 되며 위에서부터 꽃이 핀다.
삭과는 넓은 피침형으로 화관과 길이가 비슷하고 종자는 둥글며 밋밋하다.
쓴풀과 달리 줄기와 꽃받침잎 및 소화경에 작은 돌기가 있다.
식물체는 자줏빛이 도는 것이 많고 밀선구의 털은 구불구불하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황매산 곳곳에서 자주쓴풀도 고운 자태로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줄기와 꽃이 자주색으로 피는 자주쓴풀은 모양이 쓴풀과 비슷하나 줄기에 검은 자주색이 돌며, 꽃이 자주색이라서 ‘자주’라는 이름이 붙었다.
쓴풀은 흰색 꽃이 핀다.
키도 자주쓴풀이 15~30㎝로 쓴풀의 키 5~20㎝에 비해 약간 크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맛이 쓰다고 하여 쓴풀이라고 한다.
용담보다도 쓴맛이 10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주쓴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15~30㎝이다.
뿌리는 노란색이며 매우 쓰다.
잎은 길이가 2~4㎝, 폭은 0.3~0.8㎝로 마주나며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아져서 뾰족하다.
꽃은 자주색으로, 9~10월에 피며 꽃잎은 길이가 1~1.5㎝로 짙은 색의 잎맥이 있고 밑부분에는 가는 털들이 많이 나 있다.
꽃은 전체가 원추형이며 원줄기 윗부분에 달리고 위에서부터 핀다.
열매는 11월경에 맺고 뾰족하며 종자는 둥글다.
용담과에 속하며 털쓴풀이라고도 하고 자지쓴풀, 쓴풀, 어담초, 장아채, 수황연이라고도 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 잎과 줄기를 당약(當藥)이라고 하며 건위제와 지사제 등 약재로 이용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헤이룽 강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가을편













쓴풀도 보입니다.
자주색 꽃을 피운 자주쓴풀과는 달리 연한 미색과 보라색이 감도는 모습이었습니다.



용담과에 속하는 1~2년생초.
줄기는 네모지고 자줏빛이 돌며, 키는 10~40㎝ 정도이다.
잎은 선형으로 마주나며, 밋밋한 잎가장자리는 뒤로 조금 말린다.
자주색의 꽃은 9~10월에 가지 끝에 핀다.
꽃잎·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꽃잎 기부에 2개의 꿀샘이 있다.
열매가 11~12월경에 삭과로 익어 터지면 작은 갈색의 씨들이 나온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서 그늘에 건조시킨 것을 당약이라 하며 매우 쓴맛을 지녀 쓴풀이라고도 한다.
쓴풀은 용담에 비해 10배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소화불량·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감기·설사 치료에도 사용한다.
또한 발모촉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주쓴풀·네귀쓴풀 등도 건조시켜 사용한다.
양지바른 곳의 붉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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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사이에서 개쑥부쟁이가 고운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종선과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5~6cm, 너비 2.5~3.5cm 정도의 난형으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촘촘히 달리고 길이 6~8cm, 너비 10~20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좁아진다.
7~9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이고 백색 또는 남자색이다.
수과는 길이 3mm, 너비 1.5mm 정도의 도란형이고 관모는 길이 3mm 정도로 붉은빛이 돈다.
높은 산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미국쑥부쟁이와 달리 입이 좁은 장타원형으로 너비 1~2cm 정도이고 톱니가 약간 있으며 관모는 길이 2.5~3.5mm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과 순을 나물로 데쳐 먹고 건조시켜 묵나물로 식용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이슬을 매달고 구절초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땅속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싹이 나오며 키는 50㎝ 정도이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과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날개깃처럼 2번 갈라지는데 줄기 가운데 달리는 잎은 깊게,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얕게 갈라진다.
꽃은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며 9~10월에 지름이 8㎝에 달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이 꽃차례는 줄기 끝에 하나씩 달린다.
식물 전체에서 좋은 향기가 나서 뜰에 심어도 좋으며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꽃이 달린 식물 전체를 캐서 그늘에서 말린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부인냉증·위장병·치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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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7일 황매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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