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들꽃(초본)

범꼬리 외 (20170615)

by 청계 1 2018. 1. 11.



만항재에서 만난 범꼬리입니다.
풀밭에서 길게 자란 꽃대 끝에 작은 꽃이 모여서 피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깊은 산의 초원에서 자란다.
근경은 짧고 크며 많은 잔뿌리가 나온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없거나 잎 뒷면에 백색 털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며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3~7cm 정도의 넓은 난형으로 점차 좁아져서 끝이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뒷면이 흰빛이다.
경생엽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개화하며, 화경 끝에서 길이 4~8cm 정도의 원주형 화수가 발달하고 연한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가는범꼬리’와 달리 잎은 창모양의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심장저이다.
밀원용이나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잎과 줄기를 생으로 먹어도 되고 데쳐서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꽃은 작지만 모여서 핀 꽃에 꿀이 든 모양입니다.
나비와 벌이 날아와서 놀고 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5~9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마디 부근에 긴 백색 털이 있고 뿌리에 강한 향기가 있다.
근생엽은 모여 나고 경생엽은 마주난다.
5~6월에 산방상으로 달리는 꽃은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길이 4mm 정도의 피침형으로 윗부분에 꽃받침이 관모상으로 달려서 바람에 날린다.
‘넓은잎쥐오줌풀’과 달리 식물체가 소형이고 마디와 줄기에 털이 있다.
관상용 및 밀원용으로도 심는다.
봄 · 초여름에 연한 줄기와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어린순을 데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튀겨먹거나 국으로도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숲속 나무 아래에서 넓은 잎을 펼친 나도옥잡화입니다.
꽃은 지고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나도옥잠화는 옥잠화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특히 잎이 비슷하다.
그러나 꽃은 모양이 다른데, 옥잠화는 길쭉한 통꽃이지만 나도옥잠화는 작은 꽃이 여러 개 뭉쳐서 달린다.
옥잠(玉簪)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옥으로 된 비녀’라는 뜻으로, 여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중국에 피리를 아주 잘 부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가 피리를 불고 있는데 달에서 선녀가 내려와 피리 부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그래서 가르쳐주었더니 선녀는 돌아갈 때 답례로 비녀를 빼어 그에게 주려다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는 비녀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대신 근처에 비녀와 비슷한 꽃이 피어 있었다.
그래서 그 꽃을 옥잠화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도옥잠화는 높은 산의 나무 그늘 밑이나 작은 계곡 주변의 습기가 많고 공중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반그늘 식물로, 키는 약 30㎝ 내외이다.
잎은 길이가 12~17㎝, 폭이 5~7㎝ 정도이다.
밑둥에서 2~5장 정도의 잎이 나오는데 달걀 모양이며 광택이 난다.
잎의 밑은 좁고 위가 넓으며, 끝이 뾰족하다.
6~7월에 흰색으로 6~10개 정도의 꽃이 줄기 윗부분에 뭉쳐 핀다.
8~9월경에 둥글고 검은 자줏빛 열매가 달리는데, 갈색의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백합과에 속하며 제비옥잠, 당나귀나물, 두메옥잠화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고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여름편








나무에 덩굴로 자라면서 하얀색 꽃을 풍성하게 피운 할미밀망입니다.
7월이면 흔하게 보는 사위질빵과는 달리 할미밀망은 오래만에 만나서 많이 반가왔습니다.
사위질빵과 비교하여 꽃이 크고 풍성하며 한 개의 꽃대에 3개씩 모여 규칙적으로 피며
잎도 사위질빵은 한 개의 잎자루에 3장의 잎이 달리는데 비해 할미밀망은 5장의 잎이 달립니다. 



전국의 높은 산 숲 속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한국특산의 낙엽 덩굴나무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잎자루가 구부러져 덩굴손 역할을 한다.
작은 잎은 난상 원형, 길이 6-11cm, 폭 3-8cm, 가장자리에 깊은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6-8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난 길이 5-10cm의 꽃자루 끝에 밑을 향해 달리며, 노란색이지만 녹색, 갈색 또는 자주색이 돈다.
꽃받침은 4장, 꽃잎처럼 보이며, 끝이 뾰족한 피침형, 아래쪽 겉에 돌기가 난다.
꽃잎은 주걱 모양, 2-3줄로 붙는다.
열매는 수과이며, 흰 털이 돋은 깃털 모양의 긴 암술대가 남아 있다.
목본성 고산 식물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2017년 6월 15일 만항재 하늘정원에서

'식물 > 들꽃(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솜다리 외 (20170808)  (0) 2018.01.16
병아리풀 외 (20170808)  (0) 2018.01.14
선백미꽃 외 (20170615)  (0) 2018.01.10
노란장대 외 (20170615)  (0) 2018.01.09
털중나리 외 (20170614)  (0) 20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