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 외 (20170614)

동강변의 절벽에 핀 털중나리입니다.
올려다본 털중나리는 파란 하늘에 빨간 꽃을 피우고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바위에서 피어난 털중나리는 가까이 할 수는 없어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반가왔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란다.
인경은 길이 3cm 정도의 난상 타원형이고 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회색을 띠는 잔털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3~7cm, 너비 3~8mm 정도의 피침형으로 잎자루가 없다.
둔두와 둔저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둔한 녹색이며 양면에 잔털이 밀생한다.
7~8월에 개화하며 1~5개의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밑을 향해 피고, 꽃잎은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참나리’와 ‘중나리’와 달리 잎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전체에 회색을 띠는 잔털이 밀생한다.
밀원식물이나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
인경은 식용하고 봄에 어린순과 땅속의 비늘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줄기 끝에 하얀 꽃이 모여서 피었습니다.
늦게 가서 만나 대부분의 개체는 꽃이 말라버렸습니다.

낮은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네모지며, 높이 30-60cm, 털은 없거나 드물게 있으며, 모서리에 짧은 가시털이 있다.
잎은 4장씩 돌려나고,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2-7cm, 폭 5-20mm, 3개의 뚜렷한 잎맥이 있으며,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다.
잎자루는 매우 짧거나 없다.
꽃은 6-8월에 피며,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화관은 흰색,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분과, 둥글며, 겉에 흰색 가시털이 있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에 자생한다.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잎과 줄기를 약용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강변으로 난 길가에서 만난 층층둥굴레입니다.
길가에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꽃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들에서 자란다.
굵은 근경이 옆으로 벋으면서 번식하고 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로 자란다.
잎은 마디에서 3~6개가 돌려나고 길이 5~10cm, 너비 4~8mm 정도의 선형으로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5~6월에 개화하며 돌려나며 달리는 꽃은 짧은 소화경에 2개씩 밑을 향해 달리고 연한 황색이다.
‘층층갈고리둥굴레’와 달리 잎이 3~5개씩 윤생하며 잎끝이 갈고리같이 되지 않고 뾰족하다.
뿌리줄기는 차로 마시고 어린순은 나물 해 먹는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자리공입니다.
미국자리공은 어디서나 흔하게 보이는데

토종인 자리공은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자리공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 정도이지만 더 큰 것도 있으며 뿌리는 비대하다.
잎은 길이가 20㎝ 정도의 넓은 피침형으로 어긋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잎과 마주나며 꽃대가 올라오는데 그 길이는 12~15㎝ 정도이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꽃잎없이 꽃받침 5장, 수술 8개이고, 꽃밥은 연한 홍색이다.
씨방은 8개로 마늘처럼 모여난다.
열매는 9월에 외형이 포도송이처럼 익는다.
열매에는 즙액이 있으며 검은색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생약명은 상륙이지만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
주요성분으로 카리오풀린(caryophullin)·피토라카사우르(phytolaccasaure) 등이 있다.
유독성 식물이나 잎을 데쳐 먹기도 하며, 뿌리를 신장염 치료 및 이뇨제로 사용한다.
외형은 담배와 비슷하며, 민가 주변에서 자라지만 산속으로 퍼져나가는 추세이다.
이 종(種)과 비슷한 종으로는 울릉도 특산인 섬자리공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국내에 들어온 미국자리공이 있다.
특히 섬자리공은 자리공과 비슷하지만 꽃대에 유두상의 잔돌기가 있고 꽃밥이 흰색이다.
번식은 씨로 한다.

다음백과

2017년 6월 14일 강원도 정선의 동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