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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꽃(초본)

선백미꽃 외 (20170615)

by 청계 1 2018. 1. 10.



강원도 높은 산에서 만난 선백미꽃입니다.
곧게 자란 줄기에 별모양의 연두색 꽃이 총총이 달렸습니다.



선백미꽃은 백미꽃의 일종으로 ‘선’은 ‘서 있다’는 뜻이다.
키와 잎이 백미꽃과 거의 닮았는데, 꽃은 확실하게 구분이 되어, 백미꽃이 검은 자주색인 반면 선백미꽃은 연한 황색이다.
선백미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의 부엽질이 많은 곳에 자라며, 키는 30~60㎝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며 길이는 6~10㎝, 폭은 3~6㎝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가 0.7~1㎝ 정도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꽃줄기가 나오는데, 우산살 모양으로 올라가며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꽃의 지름은 약 0.7㎝ 정도이다.
열매는 10월경에 여러 개의 씨가 익으면서 비스듬히 벌어지고, 모양은 뿔처럼 생겼다.
열매의 크기는 길이가 4~5㎝, 폭이 약 0.5㎝이고, 종자는 날개와 긴 종모가 있으며 넓은 난형이다.
박주가리과에 속하며 금강박주가리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특히 한방에서는 백미꽃 대신 사용한다.
꽃이 풍성하고 개화기간이 길기 때문에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백과사전 여름편













숲속에서 꽃을 피운 눈개승마입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근경은 목질화되어 굵어지고 밑부분에 떨어지는 인편이 몇 개 붙어 있다.
어긋나고 잎자루가 긴 2~3회 우상복엽의 소엽은 길이 3~10cm, 너비 1~6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의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하며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2가화인 꽃은 황록색이다.
골돌과는 밑을 향하며 익을 때에 윤기가 있고 길이 2.5mm 정도로서 긴 타원형이며 암술대가 짧다.
‘한라개승마’와 달리 잎이 2~3회 우상복엽이나 깊게 갈라지지 않으며 외관은 ‘숙은노루오줌’에 유사하나 잎이 호생한다.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울릉도에서 ‘삼나물’이라 하여 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봄에 잎이 다 벌어지기 전에 채취해 밑동의 질긴 부분을 제거한 후 데쳐서 물에 우려내고 무침으로 먹거나 튀김, 볶음으로 먹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풀밭에서 만난 매발톱입니다.
무더기로 꽃을 피운 모습은 탐스럽기도 하였습니다.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윗부분이 다소 갈라진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2회 3출엽이며 소엽은 쐐기형으로 2~3개씩 갈라지고 뒷면이 분백색이다.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6~7월에 개화한다.
꽃은 지름 3cm 정도이며 갈자색이다.
골돌과는 5개이며 털이 있다.
‘하늘매발톱꽃’과 달리 꽃받침조각이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꽃이 갈자색으로 ‘노랑매발톱’과도 다르다.
잎이 야들야들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이 강해 먹으면 안 된다.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사상자입니다.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복모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3출엽이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지며 소엽은 난상 피침형으로 잎자루의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싼다.
6~8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4~10개씩 달리고 길이 2~3mm 정도의 난형으로 다른 물체에 잘 붙는 짧은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개사상자’와 달리 소과경이 없거나 짧다.
사료용으로 심기도 한다.
어린잎과 순을 생으로나 데쳐서 쌈 싸먹고 간장이나 된장에 무쳐 먹기도 한다.


우리주변식물 생태도감









줄기에 돌려난 잎 위로 길게 나온 줄기에 연노랑의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꼭두서니입니다.



꼭두서니과 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는 수염뿌리처럼 가늘고 길며 붉은색이 도는 노란색이다.
네모난 줄기는 덩굴처럼 자라고 밑을 향한 가시가 달렸다.
잎은 4장씩 모여나고 긴 잎자루가 있다.
꽃은 연한 노란색이며 7~8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의 지름이 3~4㎜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통꽃으로 피나 꽃부리의 끝은 4~5갈래로 갈라졌다.
둥그런 열매는 2개씩 달리며 검은색으로 익는다.
4월에 어린순을 따서 삶아 물에 우려내어 나물로 먹기도 했으며,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천근이라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강장제·정혈·통경·해열 등에 쓰고 있다.
지금은 인조물감에 밀려서 거의 쓰지 않지만, 옛날에는 뿌리를 끓인 물로 천이나 나무를 붉은색 또는 노란색으로 염색하기도 했다.
산이나 들의 숲속에서 낮은 나무에 달라붙어 무리져 자라며 햇빛이 잘 드는 곳보다 그늘진 곳에서 더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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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5일 강원도 높은 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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